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해운대 청년정책은 우리가 만든다” 해운대구가 청년의 구정 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결성한‘제1기 해운대 청년정책네트워크(해청넷)’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해청넷’은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4세 2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형 청년정책 거버넌스다. 1년 동안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정책 홍보, 정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 이후 첫 공식 활동인 ‘토요브런치데이’를 10월 25일 ‘부산창업가꿈 해운대(반송동 216-10)’ 1층 청년창업카페에서 열었다.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부산창업가꿈 해운대’를 둘러보고, 입주기업 대표들과 청년 창업의 현실과 과제,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이어진 ‘해운대 청년 클럽(Club) 네트워킹’ 행사는 10월 30일 재송동 청년채움공간에서 열렸다. 아이스브레이킹, 청년 아이디어 라운드, 오픈 테이블 네트워킹 등을 통해 공감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구 관계자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6일 오후 3시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행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차 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 및 '스타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하며 시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통시장 소비 촉진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환급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비 혜택 체감 정도를 묻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소통을 이어간다. 또한 최근 수출 확대와 매출 증가 등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해 전통시장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상인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한다. 6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시는 100개 전통시장(87개 환급 장소)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북구는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5년 평생학습빌리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덕천동 철쭉마을과 구포동 야시고개 행복마을에서 추진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전시회와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덕천동 철쭉마을에서는 덕천동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수록한 포토북을 제작했으며, ‘색연필로 만나는 우리동네’ 프로그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덕천동의 풍경을 색연필로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올해 새롭게 개관한 덕천도서관에 전시되어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또한 구포동 구남 야시고개 행복마을에서는 ‘실과 마을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상징인 야시고개 전설 속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랩 키링을 제작했다. 주민들은 직접 만든 키링을 지역 구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기부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북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빌리지 지원사업이 단순한 학습활동을 넘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해운대구는 3일 오후 2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공공기관 등 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경고 방송과 함께 시민 대피, 화재 진압, 부상자 구조 등 재난 대응 절차를 수행하면서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수 구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평소에도 지속적인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지난 11월 1일, 송도오션파크가 배움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서구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2025 서구 희망교육 평생학습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며, 많은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제의 문은 대신여자중학교 밴드 동아리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즐거운 배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성인문해 과정 어르신들의 시 낭송과 체험수기 발표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밴드·댄스·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배움을 통해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질 줄 몰랐다”며 “평생학습이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생네컷 사진찍기, 케이크 만들기, 커피 핸드드립, 바람떡 만들기 등 3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광역시 서구는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시장 미야지마 다이스케)와 함께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양국 대학생 6명을 선발해 교차 방문하는 청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첫 청년 교류 사업이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일본 사세보시 대학생 3명이 서구를 방문해 ▲ 서구의 해양 환경 및 역사 유적 탐방 ▲한복 착용 및 전통문화 체험 ▲부산 대표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양국 학생들은 팀별로 서구와 부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발표하는 ‘팀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 11월 8일부터는 서구 대학생 3명이 일본 사세보시를 방문해 나가사키단기대학 학생들과 함께 ▲다도(茶道) 체험 ▲일본 전통 및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배우고 교류할 예정이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년 모두에게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지난 5일 유친회에서 부산 중구에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대상으로 라면 100박스를 기부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유친회는 부산 중구·서구 유흥음식업주모임으로 2023년부터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심재민 유친회 대표는“추위에 대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넣는 일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중구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과에서 시술받는 틀니(부분·완전틀니)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사실상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3일간 관내 38개소 치과를 직접 방문, 사업안내문 등의 서류를 전달하며 사업 동참을 안내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틀니는 식생활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필수 복지서비스” 라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청은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의 치아 건강 보장을 위해 의치·보철 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이 6일 열린 도시공간계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안대교 교각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스틸케이슨이 준공 이후 철거되지 않고 방치돼 부식 및 환경오염, 도시이미지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콘크리트 시공 시 거푸집 역할을 하는 스틸케이슨은 임시 구조물로서 철거되는 것이 원칙임을 강조하고, 광안대교만이 이러한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슷한 장대교량인 부산항대교에는 이러한 구조물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철거를 하지 않은 배경과 그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실제로 광안대교 스틸케이슨 외부는 지속적으로 보수가 진행되고 있으나 임시방편적 조치만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또한 광안대교는 해양관광의 중심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이 인접한 지역으로 오래된 철판 부식과 녹 등이 파도에 스며들어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오염된 물에 노출될 수 있음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광안대교는 SUP 패들보더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요트를 타고 찾아온다. 그분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11월 6일, 제3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위탁사무 증가에 따른 기능 변질 우려와 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 중인 ‘장애인 탈시설 주거전환지원단’의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박희용 의원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의 공공기관 위탁사무가 최근 3년간 4배 증가했다며,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관리, 통합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기관이지만, 현재는 위탁사무 중심의 대행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수탁기관 확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위탁의 타당성과 공공성 담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실제 위탁근거가 불분명한 사업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수탁기관 운영성과를 관리·평가하는 체계는 있으나, 위탁의 적절성에 대한 자체 기준은 부재하다며, 위탁사무별 관리지표와 기능 구분을 마련해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사서원이 수탁 운영 중인 ‘부산광역시장애인탈시설주거전환지원단’의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인증 등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가 구축한 장비들의 주고객은 타지역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의회 김태효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 반여2‧3동, 재송1‧2동)이 부산테크노파크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비 활용에 있어 부산 기업의 비중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21%, 영남 18% 등 부산 이외 타지역 기업 활용률이 절반을 넘는 것이다. 개별 산업분야에 따른 부산기업 활용률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반도체센터 반도체 소자, 신뢰성 시험장비는 37.7%, 바이오헬스센터 의료기기 인증 시험장비는 14.9%에 불과하다. 특히, 전력반도체센터 장비는 경기권 기업들 활용률이 55.2%에 달해 누구를 위한 장비구축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것. 시험인증장비 구축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당초 계획이 무색해 지는 현실이다. 힘들게 국비를 따오고 시비를 보태 장비를 구축했지만 정작 혜택을 보는 것은 경기권 기업들인 셈. 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장비를 설치 운용하고 있는 테크노파크 내 센터 1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이 6일 열린 도시공간계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폐아스콘 재활용 실적이 목표치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지 못하고, 수거량 대비 재활용량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재활용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 2025 건설공사 설계지침에는 폐아스콘 발생량 100톤 이상인 사업장에서는 폐아스콘의 90% 이상을 재활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7.5%, 2024년 22.8%, 2025년 30.1%로 법정 기준인 40%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부산시의 폐아스콘 재활용률 목표치가 90%인데 반해 실적은 6%에 불과하고 법정 기준인 40%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했고 “2023년 약52만톤의 폐아스콘이 수거됐지만 이 중 재생아스콘으로 활용된 것은 약4만톤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나머지 48톤의 처리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불법 처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이의원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은 11월 6일 진행된 부산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사성 프로그램에 치중된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의 정책 방향과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사회서비스원이 추진 중인 ‘사회서비스 종사자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 공연 관람, ESG 활동 체험, 심리·정서 지원 등 일회성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사자의 휴식이나 정서 회복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더라도, 근로환경 개선이나 고용 안정과 같은 처우개선의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며,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대부분이 민간·사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인건비 절감이 불가피한 구조 속에서 비정규직 비중이 높고, 단시간 근무나 반복계약 등 고용이 단절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구체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협의체 구성·정례화를 통해 현장의 고용·근로 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 ▲기관별 근로계약·휴게시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신정철 의원(해운대구1, 국민의힘)은 11월 6일, 제3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경영평가 결과와 돌봄정책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신정철 의원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실시한 최근 경영평가 결과를 근거로, 부산사회서비스원의 종합점수가 작년 대비 상승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내부 관리영역의 하락세를 지적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 등 외부 평판 관련 지표에서 개선을 보였지만, 정작 핵심 운영기반인 ‘경영시스템’ 부문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이러한 결과가 조직의 성장 초기단계에서 드러나는 구조적 한계를 반영한다고 분석하며, “경영평가 점수 상승에 안주하기보다 내부 의사결정 체계, 성과관리, 정보공유 시스템 등 기본적인 경영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 의원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사회서비스원의 대응 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법은 의료·요양·복지 영역을 통합하여 지역 중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11월 7일에 열린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태숙 의원(국민의힘, 남구2)은 부산시 내 특수학급이 과밀함에 따라 특수학급의 확충을 요구하고 전교생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실태를 언급하며 예산 낭비와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해 지적했다. 정태숙 의원은 부산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이 법정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교 수가 104개교(유 1개원, 초 52교, 중 22교, 고 29교)에 이른다며, 특수학급이 법정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키워줘야 함에도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교의 47.5%가 법정 기준을 초과했는데 올해 고등학교 내 특수학급 신‧증설이 단 1학급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수학급은 행정 편의보다 학생의 학습권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학급당 학생 수 초과는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장애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