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전건우 기자 |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SNS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중소상공인들에게도 효과적인 디지털 광고 전략이 필수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효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을 지향하며 차별화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대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온라인 광고 대행사 ‘엔케팅’의 황도연 대표다. 황 대표는 20대 시절부터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스터디와 강의를 통해 소상공인들과 마케팅 지식을 공유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엔케팅’을 설립해 온라인 마케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광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시죠. 그래서 저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을 통해 그분들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의 설명이다. ‘엔케팅’은 SEO(검색엔진 최적화), SNS마케팅 등 다양한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광고 기획, 집행 및 디자인 기획을 대행하고 있다. 단
"요즘은 SNS 안 하면 장사 못 해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이 일상이 된 시대, 가게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도구로 SNS는 분명히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반대로 "SNS에 너무 지쳐서 오히려 장사가 싫어졌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이제는 SNS를 '해야 한다'는 강박과 '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공존하는 시대다. SNS 없이 장사하는 시대, 끝났을까? 대구에서 작은 파스타 가게를 운영 중인 최미진(36)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3년 넘게 운영했다. 처음에는 신메뉴 소개, 인테리어 변화, 이벤트 등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하루 평균 1~2시간씩 사진을 찍고 보정하고 글을 쓰는 데 시간을 쏟았고, 꾸준히 팔로워도 늘었다. 그러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 “처음엔 ‘해야 되는 줄’ 알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점점 콘텐츠 만들기에 스트레스를 받고, 진짜 중요한 ‘맛’과 ‘서비스’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지더라고요.” 결국 최 씨는 SNS 계정을 과감히 닫고, 단골 고객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손글씨 안내문, 쿠폰 제공, 고객 취향을 기억하는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