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라온로타리클럽(회장 임정곤)은 지난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송과 영덕 지역을 방문하여 이재민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라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마음을 모아 총 6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함께 ㈜엠스푸드(대표 전해명)에서 기부한 피자 500판을 준비했다. 성금과 음식은 청송군청과 청송군 파천면, 영덕군 지품면 등 각 지자체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었다.
회원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직접 마련한 성금과 피자를 나누며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 중 일부는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구라온로타리클럽 임정곤 회장은 “생각보다 더 참혹했던 피해 현장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청송과 영덕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과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재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라온로타리클럽은 지역과의 상생, 나눔의 실천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