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부산

부산시, 부산대학교와 협업해 부산치유의숲 일원 작은숲 조성

오는 5월까지 부산치유의숲(기장군 철마면) 내 100제곱미터(㎡) 규모로 작은숲 조성…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협업해 5월까지 기장군 철마면 부산치유의숲에 첫 작은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시와 부산대학교는 부산치유의숲(기장군 철마면 부산대 제1학술림 내 산117번지)에 첫 작은숲을 조성하고 있다.

 

작은숲이란 약 100~300제곱미터(㎡) 규모의 고밀도 자생식물 숲으로, 일본 식물학자 아키라 미야와키 박사가 개발한 생태 복원 기법이다.

 

일반 숲보다 10배 빠른 성장 및 30배 많은 생물다양성을 제공하며, 3년간의 초기 관리 이후 스스로 생태 순환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생태정책이다.

 

도시 생물다양성 제공 및 높은 탄소흡수, 도심열섬 완화 및 생물 서식지 확보, 공기 정화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에 부산치유의숲에 조성 중인 작은숲은 총 100제곱미터(㎡) 규모로, 상수리나무 등 자생종 7종 30주가 고밀도로 식재되며,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숲 체험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학술용 정원실습포장도 함께 조성돼 미래 정원산업 인력양성과 지역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으로 작은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오는 가을에는 '부산시민공원' 내에 작은숲을 조성하며, 향후 해운대수목원, 완충녹지 등 녹지공간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관(市), 학(부산대학교), 민(시민·환경단체)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작은숲 조성부터 사후 관리까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시의 작은숲이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는 생태복원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우리시가 만드는 작은숲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부산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