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주최한 ‘2025년 여성기업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간담회’가 지난 6월 26일 오후 2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일 달서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진덕수 대홍코스텍(주) 대표,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주) 대표, 이인현 구친CNC(주) 대표 등 지역 여성기업 대표와 달서구 소재 여성기업 15개사,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년부터 추진된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간담회’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첫 단독 간담회라는 점에서 양성평등 및 기업 다양성 확대라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 전용 정책자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여성 인력 채용 및 경력단절 극복을 위한 고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소개됐으며, 자유토론을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질의 및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중장기 과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2024년 기준) 달서구 내 여성기업 수: 총 432개사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여성기업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었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도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