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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대한펜칵실랏연맹, 민간 스포츠외교의 새 지평 열다 11년간 쌓은 신뢰로 한-인니 문화교류 주도…"무술 넘어 외교적 가치 창출"

"사)대한펜칵실랏연맹, 민간 스포츠외교의 새 지평 열다"
"11년간 쌓은 신뢰로 한-인니 문화교류 주도…"무술 넘어 외교적 가치 창출"



 

연맹 핵심 지도력, 체계적 조직 운영으로 국제적 성과 견인

대한펜칵실랏연맹이 조형기 총재의 지도력에 따라 민간 스포츠외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의 공식 간담회는 이 연맹이 단순한 무술 단체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외교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조형기 총재, "문화가 곧 외교" 철학으로 11년 여정

 조형기 총재는 2014년 연맹 창립 당시부터 "펜칵실랏은 기술보다 정신이고, 무술이 아닌 문화"라는 철학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그는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 역할"을 강조하며 문화적 영향력이 외교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조 총재는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연맹을 이끌어왔다. "한국 내 펜칵실랏의 성장과 발전은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존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는 그의 발언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체계적 조직 운영, 연맹 발전의 원동력

 이번 간담회에는 지도력을 가진 연맹의 핵심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이은찬·김재식·박성태 부총재가 조형기 총재와 함께 연맹의 최고 의사결정 라인을 구성하며, 전선민·김창현 이사가 실무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박연자 동아시아의장은 지역 확산 전략을 담당하며 연맹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 구성은 연맹이 지난 11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각 임원진의 전문성과 역할 분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 2019년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아시안펜칵실랏챔피언십 개최: 국제무대에서의 조직력 입증

- 동아시아펜칵실랏연맹 본부국 운영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국·지역 네트워크 구축

- 미국 7개 주 교육프로그램 보급: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수상으로 국제적 인정

- 해병대 1사단 실전훈련 프로그램: 실용성과 전문성 동시 확보

 

민간외교 선도 모델, 정부도 주목

 연맹의 활동은 민간이 주도하는 스포츠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간 공식 외교와는 다른 차원에서 시민 수준의 신뢰 구축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협력 방안들은 연맹이 단순한 스포츠 단체를 넘어 종합적인 문화외교 기관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경제외교로의 확장 가능성

 연맹이 제시한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대상 펜칵실랏 문화 활용 컨설팅"은 문화외교가 경제외교로 확장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이다. 이는 조형기 총재와 연맹 임원들이 단순한 무술 보급을 넘어 실질적 국익 창출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네시아라는 경제 규모 4조 달러, 인구 2억 7천만 명의 거대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현지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과 관계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민간외교의 경제적 가치를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대중문화와의 접목으로 확산 효과

 드라마 《약한영웅들》에서 배우 박지훈이 펜칵실랏 장면을 선보인 것은 연맹의 대중문화 접목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조형기 총재가 추진해온 "문화로서의 펜칵실랏" 철학이 실제 콘텐츠 산업과 연결되어 더 넓은 대중적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맹 관계자들은 향후 더 많은 K-콘텐츠와의 협력을 통해 펜칵실랏이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와 전망

조형기 총재를 비롯한 연맹 임원들은 앞으로 정부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민간외교의 한계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다른 전통무예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포츠외교의 전반적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한펜칵실랏연맹이 보여준 성과는 민간 주도 스포츠외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조형기 총재의 철학적 지도력과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만들어낸 이 모델이 다른 분야로도 확산하여,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 외교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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