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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뻔한 야식, 지루한 저녁… 오늘 하루는 특별하고 싶어! 노원구, 레트로 감성 충만 '석계역 달빛야시장' 개최

오는 27일 석계역 문화공원-석계역 공영주차장 일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석계역 달빛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 석계역 문화공원과 석계역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시의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석계역 달빛 야행'을 개최한 이후 지역 상인들의 호평으로 올해 다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색 있는 먹거리 ▲2개 무대를 활용한 공연과 이벤트 ▲추억의 즐길 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무엇보다 신경을 쓴 건 수준 높은 먹거리들이다. 24개의 먹거리 부스는 노원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부스 선정은 품목(메뉴)의 독창성, 가격의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지난달 노원수제맥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한편 공릉동도깨비시장상인회는 수제막걸리를 준비하며 특색을 더한다.

 

야시장의 흥을 돋우는 놀거리 역시 가득하다. 전체적인 행사장의 구성과 이벤트를 '레트로' 콘셉트로 통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추억의 골목, 문방구, 길보드, 오락실이 조성되고 추억의 놀이공간에서는 리어카 말타기, 우물펌프 등을 준비했다.

 

초청 공연 역시 관객들을 추억여행으로 안내한다. ▲전설적인 밴드 '송골매'의 보컬 구창모를 필두로 ▲지세희 ▲권설경이 무대에 오르고, 쉼터 옆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에서도 포크송 등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막바지에는 본무대와 버스킹 무대 각각 전문 DJ의 디제잉쇼와 퍼포먼스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끝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월계동 상권에서는 처음 개최된 본행사는 정례화된 지역 대표 축제가 없었던 주민들에게 신선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경기침체 속에 인근 상인들에게도 활력의 계기가 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일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 앞부터 동신아파트 진입 삼거리까지의 도로는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평소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원09번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구는 차량 통제 구간의 시설물과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 대해 사전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구간에 포함되는 공영주차장도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정기권 등록 차량 등에 사전 안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하며 인근 대학가가 있는 석계역 상권이 불황을 이기며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문화도시 노원답게, 상권 활성화도 문화 이벤트와 접목하여 특색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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