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A 세미프로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이현우의 모습이 담긴, KMMA34 공식 포스터. [사진=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51042/art_17605905873532_0d4e72.jpg?iqs=0.014397942361938143)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아마추어&세미프로 종합격투기(MMA) 대회 ‘뽀빠이연합의원 : KMMA34 대구' 대회가 열린다.
▲노비스(생활체육) : 17경기 ▲아마추어(선수 지망생) : 14경기 ▲세미프로(프로 준비생) : 12경기를 포함해, 총 43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10번째 경기부터 12번째 경기까지는, '세미프로 챔피언전'이다. 총 3체급에서 치뤄진다.
'세미프로 라이트급 챔피언' 김현우(FMG)가 다치면서, 이현우(포항팀매드)와 성찬모(큐브MMA)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전'을 하게 됐다.
이현우는 지난 5월 초대 'KMMA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에 '두 체급 석권'을 시도하는 것이다.
KMMA 챔피언은, 2개월 안에 방어전을 의무적으로 치뤄야 한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를 못 뛰면 '잠정 챔피언전'이 열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통합 타이틀전'마저 응할 수 없으면, 벨트를 반납해야 한다. 그 대신 전 챔피언이 나중에 복귀하면, '도전권'을 부여하여 타이틀을 되찾을 기회를 준다.
지금까지 KMMA에서 나왔던 '두 체급 동시챔피언'은 ▲'밴텀급-플라이급 챔피언' 이영웅(크광짐본관) ▲'미들급-웰터급 챔피언' 김민규(서면팀매드)뿐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이현우가, 상대인 'SGAA 뉴노멀 주짓수 토너먼트 노기 부문 준결승전 진출자' 성찬모를 꺾고 잠정 챔피언이 된다면, 2체급 챔피언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
'전 세미프로 페더급 챔피언' 천하윤(팀아투아전욱진멀티짐)이 챔피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게 되면서, 김완준(전주팀매드)과 김지경(AOM) 간의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됐다.
김완준은 7월에 당시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가, 천하윤한테 서브미션을 당하며 벨트를 뺏겼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다.
김지경은 9월에 일본 '글래디에이터 032'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었고, 상대였던 ‘약사 파이터’ 아마노 타케노리(일본)를 1라운드 TKO로 잡아냈었다.
타케노리 아마노는 '일본선수권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가라테 전설' 토노오카 마사노리(일본)의 제자였다.
토노오카는 2008년 'Dream 6 :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방송인'인 추성훈(일본어명 :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종합격투기로 맞붙은 적이 있기도 하다.
김지경이 프로 첫 시합에서, 여러 이유로 관심을 받던 아마노 타케노리를 제압했기 때문에, 일본 시장에서의 가치가 올라간 측면이 있다.
'세미프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는, 또 다시 성사된 ‘블랙컴뱃 더비’다.
현 블랙컴뱃 중량급 16위인 'KMMA 세미프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신분의 ‘태산아빠’ 조정훈(팀금천)과, 현재 블랙컴뱃 라이트급 25위에 랭크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도전자' 입장인 ‘블랙샤크’ 샤크 그로즈니(포항팀매드)의 싸움이다. 해당 경기는 '3차전'이기도 하다.
샤크 그로즈니는 지난 5월, 조정훈한테 판정승을 거뒀다. 조정훈은 8월 '챔피언결정전'에서, 샤크 그로즈니에게 승리했다. 이번 '재대결'까지 거치면, 누가 진정한 'KMMA 라이트헤비급 넘버원'인지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도 공간 제약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뤄지며, 차도르-양감독TV-KMMA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 30~40전의 '아마추어 시합'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KMMA 파이터 에이전시'에는 일본 'RIZIN'에서 뛰는 심유리, '블랙컴뱃'에서 뛰고 있는 남의철과 최순태, 'ZFN'에서 활동하는 최찬우, '로드FC'에서 활동중인 김기환 등 선수 수십 명이 소속돼있다.
이외에도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주짓수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워독-ACF-글래디에이터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로써는 국내 모든 주요 격투기 단체가, KMMA 선수들을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 '블랙컴뱃 캐스터' 홍석현 등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