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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응암1동, 환경 동화구연으로 아이들과 마음 잇다

선배시민 마을봉사단 ‘상상마실’, 세대 소통과 환경 보호 메시지 전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은평구 응암1동은 마을봉사단 ‘상상마실’이 지난 15일 구립 꿈나무마을어린이집에서 6~7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상마실’은 자원봉사캠프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민관 협업으로 진행하는 선배시민 마을봉사단이다. 이번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환경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 ‘지구지킴이 퉁퉁이’를 구연하며 아이들에게 지구를 지키는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지난 8월부터 매주 모여 발성과 발음 연습을 통해 동화구연 내용을 익히며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을 따라 웃고 대답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동화 속 세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상상마실’은 응암1동 선배시민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봉사단으로, 이번 활동은 세대 간 정서적 교류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상상마실 어르신들은 "처음엔 동화구연이 쉽지 않았지만,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보람찼다"라며 “우리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었다면 그걸로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숙자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이 꾸준히 준비해 온 만큼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셨다”며 “아이들과의 만남이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활력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존경과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경숙 응암1동장은 “이번 동화구연 발표회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 낸 따뜻한 무대였다”라며 “환경이라는 뜻깊은 주제를 통해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나누며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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