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시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 일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카메라는 고성능 광학줌 기능을 갖춘 4방향 회전형 장비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 주변 산불 발생 현황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설치로 무인감시카메라가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면서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무인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과 또는 소방서(119)로 신고해야 한다.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