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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광주광역시북구의회 김귀성 의원, ‘주민 신뢰를 위한 계획과 책임 있는 행정’ 촉구

행사 예산 운용 ‘과다·단발성’ 지적…투명성 개선 요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귀성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과 행사 예산 운용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김귀성 의원은 “총 100억 원이 투입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가 사업 초기에 계획한 옥상 게이트볼장의 백지화, 1층 돌봄시설의 용도 변경 등 여러 차례 계획이 변경됐다”며 “이는 주민과 충분한 사전 소통 없이 행정편의주의적으로 결정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주도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자립해야 하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협동조합이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행정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 예산 운용과 관련해 “2025년 북구 행사는 총 212건으로 3년 새 20% 이상 증가했고, 일회성 행사 예산 역시 1.8배 늘었다”며 “재정자립도 12.5%의 상황에서 단발성 행정으로는 주민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착공식, 준공식 등 예측 가능한 행사는 본예산에 반영하고, 행사 사전계획 및 사후평가 제도화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이 바라는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라며 “계획과 책임이 살아 있는 행정을 통해 북구의 재정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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