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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 순항

‘2025년 제1회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에 전국 각지 청년 27개 팀 60명 참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주시는 ‘2025년 제1회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이 전국 각지 청년들의 높은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일대를 배경으로,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창의적 공간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도시재생 실험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는 향후 추진하게 될 도시재생을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청년이 함께 상상하고 그려나가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공모 접수에는 총 27개 팀, 60명의 대학생·대학원생이 신청했으며, 서울과 경기, 전주, 광주 등 전국 20여 개 대학의 도시공학·건축·디자인·지역계획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단독 또는 연합으로 팀을 꾸려 도시재생이라는 공통 관심 아래 협업 중이다.

 

현재 참가팀들은 동완산동 현장 설명회를 거쳐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에 돌입했으며, 오는 11월 말 1차 심사를 앞두고 도면·설계·공간 스토리텔링·정책제안서 등이 제출될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심사까지 이어지며, 최종 수상작에는 총 400만 원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수상작을 향후 추진할 도시재생 사업의 정책 자료 및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기반의 도시재생 정책이 전국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이자, 도시의 문제를 스스로 재해석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참여형 정책 실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기반 지역개발기업인 ㈜지역연구소 플랜플러스, ㈜로컬마스터, 로컬컨텐츠 단체 사이시옷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전문성을 함께 확보했다. 동시에, 이들 후원사는 지역 공간계획과 커뮤니티 디자인, 지역개발 등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주체로, 이번 공모전이 현장성과 정책성을 겸비한 실효적 실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디자인 경연이 아니라, 청년의 시선에서 도시의 가능성을 다시 그리는 창조적 실천”이라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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