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동구는 후원금 지원을 받은 한 가정으로부터 자녀가 희망하던 학교에 입학했다는 감사편지가 왔다고 27일 전해왔다.
감사의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 5월 1일 지역 언론사를 통해 사연을 공개한 희정씨! 희정 씨는 관내 한 저소득 가정의 어머니로,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 교육비 마련에 큰 부담을 겪어 왔다. 그러나 동구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추진한 '사랑의 징검다리' 후원금 모금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비 부담이 덜어지면서,
자녀가 꿈꾸던 학교에 진학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딸의 꿈을 지켜 주고픈 희정씨' 사연을 통해 후원자 65명이 290만 6,193원,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원이 모여 사랑의 열매를 통해 희정씨 딸의 꿈을 위한 교육비로 지원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편지에서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을 후원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아이의 꿈을 지켜준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희정씨는 “보내주신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가 컸다. 이런 따뜻한 응원이 올 줄 몰랐다”며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마음에 용기가 났고, 더 힘내어 살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동구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희망드림(DREAM)모금사업을 비롯하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업 지속 지원, 교육환경 개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던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된 사례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부문의 지원을 확대해 지역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