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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시민 곁을 밝히는 미디어아트…3대 전시플랫폼 겨울 전시 개막

21일 미디어아트 서울(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겨울 전시 개막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매 계절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 ‘미디어아트 서울’이 겨울밤의 차가움 속에서 신년의 소망을 담은 따뜻한 빛으로 시민 곁을 밝힌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매일 밤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 3곳(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겨울 전시를 무료로 선보인다.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08시부터 22시까지, 나머지는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정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겨울 시즌을 맞아 ‘신진작가 공모전’ 전시를 선보인다.

 

그동안 중견 작가 위주의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여 온 아뜰리에 광화는 미디어파사드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신진작가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최종 3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아뜰리에 광화에서는 겨울 시즌 동안 박미라 작가의 '페어링'·'무시로', 이웅철 작가의 '최초의 사물', 김지현 작가의 'The Flow of Connection'를 전시한다.

 

광화문광장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인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온기와 포근함을 전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티피플 해치'와 '해치와 함께한 겨울 이야기' 속의 해치와 친구들은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에너지를, '은빛 사슴의 발자국'은 겨울이라는 계절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정혜정 작가의 '엄마는 내가 태어났을 때 어땠어'는 페이스 캡쳐 기술을 바탕으로 할머니에서 엄마, 그리고 어린아이로 이어지는 질문의 흐름을 통해 개인의 역사와 세대 간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코자 기획된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공모전’ 당선작과 ‘네이처 프로젝트전’의 작품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공모전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작가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공모전’은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보낸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강민구, 김유정, 박선영, 배영조‧한서원‧최수진, 유지혜, 정선영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네이처 프로젝트전’ 2025년 네이처 프로젝트전 2차 공모에 당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숨결’을 주제로 한 김리아, 김유정, 박경주, 오지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사계절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미디어아트를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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