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여고생 종합격투기 파이터' 정민지(팀금천)가, '초대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2월 20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 : KMMA36 대구' 대회가 열렸다.
48번째 경기에서는 초대 여성부 세미프로 플라이급 챔피언을 가리는 대결이 진행됐다. 정민지는 오정은(영짐)과의 2차전이기도 했던 이 싸움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1월 22일에 열렸던 'KMMA35' 대회 당시, 둘은 '초대 여자 세미프로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를 치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가 나오면서, 이번 재대결이 성사된 것이였다.
정민지는 이번 승리를 통해, 'KMMA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오정은의 '두 체급 석권'을 무산시켰다. 그렇기에 'KMMA 여성 최초 더블 타이틀 보유자' 탄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초대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이 된 정민지는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도 더 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MMA와 이시츠나 간의 '한ㆍ일 대항전'은, 2승 2패로 끝났다.
‘이시츠나 MMA’는 2024년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준결승에 진출했던, 나카니시 토키타카를 육성한 훈련팀이기도 하다.
44번째 경기에서, 김주표(해운대팀매드)는 이구치 쇼헤이(이시츠나MMA)에게 1라운드 1분 22초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45번째 경기에서, 최현수(AOM)는 하세가와 에이토(이시츠나MMA)를 2라운드 1분 31초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46번째 경기에서는, 박화랑(킹덤호계)은 마츠모토 케이고(이스츠나MMA)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KMMA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내줬다.
47번째 경기에서, 'KMMA 플라이급 챔피언' 문순수(영짐)는 '도전자' 타카다 마오(이시츠나 MMA)와 수준 높은 레슬링과 그라운드 공방을 펼치다가, 2라운드 2분 32초에 TKO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렇게 총 4경기에 걸친 '대항전'은, 무승부가 됐다.
'KMMA 메인스폰서'인, 'KMMA 파이터 에이전시 대표이사' 겸 '뽀빠이연합의원 대표원장' 김성배와와 '산더미미성돼지국밥'과 '만재네'의 송민재 대표는,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자, 일본 이시츠나 MMA를 이번 대회에 초청하여, ■차량 ■통역 ■호텔 ■숙박 ■식사 ■시합비용을 포함해 지원했다.
김성배 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최고 레벨 선수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경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세계적인 단체 입성을 위해, 국내에(서) 더 많은 경험의 장을 제공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49번째 경기에서는 임유홍(쉴드MMA)이 김지후(MMA팩토리본관)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공석이였던 '페더급 세미프로 타이틀'이 걸려있었기에, 임유홍이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50번째 경기에서는 'KMMA 세미프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진행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순정파이터 우승자(수원들소)' 출신의 '로드FC 파이터' 김영훈(김대환MMA)은 손범석(경성대팀매드)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56초에 백초크로 탭을 받아내면서, 비어있던 'KMMA 라이트헤비급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 중간에는 'KMMA 3주을 맞이하여 ‘KMMA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도 진행됐다.
'KMMA 챔피언 출신'으로써 맹활약 중인, ▲황준호(블랙리스트MMA) ▲최순태(김대환MMA) ▲권지후(팀매드본관) ▲이영웅(크광짐본관)이, '명예의전당 입성 기념' 챔피언 벨트를 받았다.
△‘피니셔’ 황준호는, 블랙컴뱃에서 5승 2패를 기록중이다. △‘캡틴 히어로’ 이영웅은, '블랙컴뱃'에서 4연승 중이다. △‘선봉장’ 최순태는, '블랙컴뱃'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권지후는, '일본 프로 무대'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들은 'KMMA 챔피언 경력자'다운 실력을, 프로 진출 이후에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안전상의 이유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KMMA 공식 유튜브 채널 외에도-'구독자 92만명'을 보유한 ‘차도르’-'구독자 58만명'을 가진 ‘양감독 TV’로도 생중계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다.
김대환 KMMA 대표이사는 “매월 아마추어 파이터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2026년에도 정용준 대표님과 김성배 대표님과 함께, 끊임없이 작은 발전을 이뤄가며 정진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상급 국제무대에 설 수 있게 뒷받침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KMMA 측의 내년 1월 종합격투기 및 그래플링 대회 일정은, 2026년 1월 17일에 열릴 MMA 대회 ‘뽀빠이연합의원 : KMMA37 대구’와 1월 25일에 열릴 BJJ 대회 ‘뽀빠이연합의원 : K주짓수챔피언십 5’다.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 30~40전의 '아마추어 시합'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KMMA는 대구와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 아산시를 돌며, 현재까지 총 40차례 크고 작은 (생방송) 대회를 열어, 많은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했다. 이로써 KMMA는 전국적인 '아마추어 대회 개최 붐'을 일으켜, 여러 '프로 파이터'가 탄생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KMMA 파이터 에이전시'에는 일본의 'RIZIN'-한국의 '블랙컴뱃'-'ZFN'-'로드FC'에서 활동중인 선수들 외에도, 수십 명이 소속돼있다.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주짓수 대회인 'K주짓수챔피언십' 개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과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워독-ACF-글래디에이터-제우스FC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뽀빠이연합의원'이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에이전시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파이터들에게 별도의 커미션을 받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국내 모든 주요 격투기 단체가, KMMA 선수들을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및 로드FC 해설위원' 정용준 등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