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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까다로운 핵심 공정 완료…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개관 순항

구민, 전문가 등 의견 반영하여 설계…여의도 문화 랜드마크로 내년 3월 개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영등포구가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가칭)’의 내년 3월 말 개관을 위해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튼 도서관은 옛 MBC 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기부채납 받은 공간에 3,488㎡(약 1,050평)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열린 서가 ▲영어특화 공간 ▲다목적 주민 소통 공간 ▲영어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 등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9월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 공사 착공 이후,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과 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공조 시스템 ▲전기 설비 ▲통신망 구축 등 내부 기반 시설 공사에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진동, 소음, 분진에 따른 민원 발생과 복잡하게 얽힌 공용 배관 구조로 인해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브라이튼여의도 내 아파트‧오피스‧상가 관리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핵심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설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구는 도서관의 공간 구성을 완성하는 본격적인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최근 착수했다.

 

구는 앞서 2024년 여의동 주민, 학부모, 교사, 도서관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서관 운영과 공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차례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같은 해 12월 주민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도서관 조성안을 구민과 공유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추진 전반에 걸쳐 ‘구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 문화시설’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가 구민의 호응 속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선유도서관은 운영평가 부분에서 전국 2만 2천여개 도서관 중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라며 “영등포구의 도서관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인된 만큼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도 구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명품 도서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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