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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싱어게인4' 피날레 장식한 최종 우승은 이오욱, 감동의 대장정 마침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최종 우승자 이오욱 탄생과 함께 ‘다시 나를 부르는’ 감동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기획 윤현준, 연출 위재혁/이하 ‘싱어게인4’) 최종회에서는 TOP 4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이 최종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시작한 대장정은 매 라운드마다 레전드 무대를 쏟아내며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무대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최종 파이널은 자유곡과 신곡, 총 두 번의 무대로 진행됐다. 자유곡 무대는 가수들이 선곡은 물론, 연출에도 아이디어를 내 직접 만들어가는 개성 강한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첫 주자는 대역전 서사의 주인공 슬로울리였다.

 

기존의 스타일 고수와 색다른 변화 사이에 고민하던 슬로울리는 고심 끝 자신의 주무기를 꺼내 들었다. 잔나비의 ‘봉춤을 추네’에 맞춰 브라스와 댄서까지 섭외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백지영은 슬로울리의 무대 여유를 칭찬하면서 “추임새들이 너무 프로페셔널했다. TOP 4에서 이제 프로의 세계로 발을 들여놨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슬로울리는 766점을 받았다.

 

김재민은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누나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자 하는 각오로 최종 파이널에 임했다. ‘1등을 향해 가자’라는 마음을 담아 선곡한 긱스의 ‘가자!’는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파격 연출로 좌중을 압도했다.

 

압도적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김재민에 김이나는 “직캠을 찍고 있었다”라는 솔직한 감상평과 함께 “김재민 씨 무대를 보고 점수를 누를 때 ‘아 맞다 심사였지’라고 생각하게 된다”라면서 “굉장히 역설적인 완벽함이었던 것 같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김재민은 773점을 기록했다.

 

이오욱은 가족, 자신이 속한 밴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신성우의 ‘서시’를 선곡해 특유의 깊은 울림을 주는 보컬로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노래로 힘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무대에 녹여냈다.

 

윤종신은 “요즘 또래 가수들에 비해 유일무이한 노래를 하는 가수가 아닐까”라고 희소성을 지닌 이오욱의 보컬을 칭찬하며 “곡으로 찌를 수 있는 무기를 가진 가수가 오랜만에 나왔구나 생각했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이오욱은 766점으로 슬로울리와 동점을 받았다.

 

 

자유곡 무대 마지막은 ‘디바’ 도라도가 장식했다.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으로 버틴 도라도는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가득 담아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했다.

 

관객석에 자리한 가족들을 바라보며 부른 무대는 진한 울림을 안겼다. 코드 쿤스트는 “지금까지 무대 중 유일하게 감정이 컨트롤 밖을 나가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거 같다”라면서 “오늘 가족분들이 와서 그런지 그 모습을 본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연이어 받은 도라도는 781점을 기록, 자유곡 무대 1위를 차지했다.

 

진가를 발휘한 ‘자유곡 무대’가 끝난 뒤 ‘신곡 무대’가 이어졌다. 슬로울리는 K-POP 베토벤 황현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랑인 걸까’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도 몰랐던 보컬 톤을 발견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준 슬로울리의 무대에 윤종신은 “슬로울리가 잘할 수 있는 풍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했다”라면서 “또 다른 방향성을 보게 된 것 같다”라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슬로울리표 발라드’로 심사위원단을 매료시킨 슬로울리는 780점을 받으며 총합 1546점을 기록했다.

 

김재민은 ‘싱어게인’이 배출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이무진과 의기투합했다. 이무진이 ‘싱어게인’ 선배로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한 ‘마침표’는 37호 김재민의 종지부를 찍고 가수 김재민으로서의 다음 챕터를 기대하게 하는 곡이었다.

 

김재민 역시 그간 보여준 여유롭게 리듬을 가지고 노는 프로다운 모습이 아닌, 긴 여정을 되돌아보는 마음으로 벅찬 감정을 담아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백지영은 “마지막이라는 단계에 오면 채찍질하면서 달려온 내 몸도 조금씩 티가 나기 마련이다. 어쩌면 살짝 실수한 게 마음에 걸려있을지도 모른다”라면서 “‘싱어게인’ 무대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싱어게인’ 무대가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무대들이 남아있다. 그런 무대를 기대하게 할 만큼 충분한 무대 보여줬다”라고 위로와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김재민의 신곡 무대 점수는 758점으로, 총점 1531점을 받았다.

 

이오욱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디어(d.ear)의 ‘The Way(더 웨이)’를 가창했다. 자신의 얘기와 닮아 있는 가사부터, 내 길을 찾겠다는 메시지까지 ‘싱어게인’을 통해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스스로의 길을 찾고 성장한 이오욱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져 호소력 짙게 소화했다.

 

규현은 “늘 감동을 많이 받지만 이 곡 해석을 이렇게 해내는 것을 보면서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재범은 “같은 록을 추구해 왔던 저로서는 앞으로 이제 죽을 때까지 어떻게 노래하지 이런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한다”라고 재치 있는 임재범식 칭찬을 남김과 동시에 록 선배로서 발성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오욱은 761점을 받아 총점 1527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는 ‘믿고 듣는 디바’ 도라도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힙합 R&B 장르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협업하게 된 도라도는 생애 처음으로 R&B 장르에 도전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도라도는 칭찬에 안주하지 않았다. 더 나은 무대를 위해 제스처와 안무까지 추가한 신곡 ‘Light Up(라이트 업)’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석과 객석에서 동시에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해리는 “그냥 무대를 하면 다 본인 거다. 오늘도 완벽한 본인의 신곡 무대였고, 정말 완벽한 소화력이었다”라고 감탄했다. 태연 역시 “거기서 무대할 게 아니다. 같이 심사해도 될 것 같다”라고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준 도라도에게 찬사를 보냈다.

 

도라도는 윤종신을 제외한 심사위원 모두에게 100점을 받으며 799점으로 또다시 역대 최고점을 경신, ‘싱어게인’의 새 역사를 쓰며 총점 1580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자유곡, 신곡 무대 점수 합산 결과 1위 도라도, 2위 슬로울리, 3위 김재민, 4위 이오욱 순으로 결정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두 무대가 끝난 뒤 이어진 스페셜 무대는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최근 가요계 은퇴데뷔 40주년 ‘레전드’ 가수 임재범의 신곡 첫 공개 무대는 깊은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백지영과 아쉽게 탈락한 TOP 10 서도, 규리, 김예찬, 이상웅, 공원, 최정철의 컬래버레이션까지 오직 ‘싱어게인4’ 최종 파이널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는 감동과 여운을 극대화했다.

 

‘최종 파이널 자유곡, 신곡 무대 심사위원 점수’ 30%, ‘1차, 최종 파이널 신곡 점수’ 20%,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 10% 그리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 점수 40%까지 합산한 결과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싱어게인4’ 최종 우승은 이오욱(3051.06점)이 차지했다.

 

이오욱은 “저는 도전한 것밖에 없다. 좋아하는 노래만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라면서 “앞으로 지치지 않고 노래할 수 있게 열심히 하는 이오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눈물 젖은 1위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접전 끝 단 41점 차이로 최종 2위는 도라도(3009.39점)에게 돌아갔다. 도라도는 “‘싱어게인4’ 덕분에 이름이 알려져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면서 “‘싱어게인4’ 여정이 쉽지 않았지만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라고 경연 내내 버팀목이 되어주고,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 응원하러 와 준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덕분에 ‘싱어게인4’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도라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야망 가수’ 김재민(2402.14점)은 3위를 차지했다. 김재민은 “부모님께 소파를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라면서 “멋진 81명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했다”라고 ‘싱어게인4’ 여정을 함께한 81명의 무명가수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잘해서가 아니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 멋진 모습, 밝게 빛나는 모습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종 4위는 슬로울리(1537.42점)이었다. 슬로울리는 “집에 가서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시작해 “예심 때 봤던 떨림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떨림을 항상 안고 살아가면서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앞으로 가수 슬로울리가 들려줄 음악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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