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2026년 2월 12일 개최된 제446회 임시회 양 행정시 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제주도에서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통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실제 방문 수요를 높이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융복합적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 했다.
한권 의원은 제주자치도가 추진한 '빅데이터 기반 전통시장‧골목상권 현황분석 및 로컬데이터 구축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2023~2025년 기준 중앙지하상가에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투자된 사업비는 22억 7,900만원이나, 매출 감소 폭은 -21%로 나타났으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경우에도 2023~2024년에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주차시설 개선 사업비를 투자됐으나, 매출은 직전 24개월 대비, 최근 24개월 평균 매출금액은 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한권 의원은 연구보고서에서 제시한 결과를 보면 중앙지하상가의 경우 시설 현대화 사업로 22억 7,900만원을 투자했으나, 매출은 56억 5,723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에서는 전통시장에 시설 현대화 사업비를 투자할 때 방문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하길 기대하지만 실제로 시설 현대화 사업만으로는 전통시장의 매출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한 의의가 있고, 이러한 데이터가 주는 시사점을 활용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즉 시설 현대화 사업 자체가, 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면, 전통시장의 매출 증가 유도를 위해서는 별도의 정책이 수립‧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권 의원은 앞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예산 투자 방향을 안전은 기본으로 하되, 고객이 찾는 매력적인 시장을 만드는, '매력도' 중심으로의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를 계량화할 때 어떤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여 지원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한 바, 이에 대한 행정의 준비를 주문했다.
한권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제주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버팀목인 만큼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사실 기대만큼의 효과나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바, 이를 감안하여 다양한 정책들이 융복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이혁희 제주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다양화 및 정책효과 분석을 위한 준비에 대해 동의하며, 제주도와 협조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