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인천 서구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구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 새벽 4시를 기해 재난 비상근무를 발령한 후 현재까지 호우 피해 복구와 대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서진중앙시장 및 강남시장과 원도심 주택가 등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직원을 비롯하여 김교흥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서구체육회 등 사회단체 및 각 자생단체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200여 명, 서구시설관리공단과 서구문화재단 직원 30여 명 등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외 17사단 백승부대 군 장병 100여 명도 함께해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주택가로 흘러 들어온 토사와 각종 수해 쓰레기를 정비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도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단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키며 수해 현장대응을 지휘했으며, 주민들과 함께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지역의 잔해를 직접 정비하는 등 지원 작업에도 나섰다.
또한 응급 복구 장비와 수방 자재를 투입하여, 침수 및 파손된 각종 시설물을 복구했으며, 훼손된 산림이나 하천 지역에도 출입통제 및 긴급복구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살피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전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복구 외에도 생활환경 오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 등의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방역을 비롯한 각종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