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본리동 용산로 4안길에 위치한 ‘서수영 뒷고기’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숨은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뒷고기를 참숯에 구워내는 정통 스타일을 고수하며, 앞다리살, 꼬들살, 뽈+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를 고루 제공해 고기 본연의 식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앞다리살과 특수부위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수영 뒷고기는 1980년대 경남 지역에서 유행했던 ‘뒷고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고깃집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SNS를 통해 유입된 젊은 고객층의 호응도 높다. 대표 메뉴는 ‘몽땅 세트’로, 여러 부위를 함께 맛볼 수 있어 가성비와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기는 기름기가 적고 쫄깃하며, 참숯 향이 배어 풍미를 더한다. 특히 앞다리 특수부위는 부드럽고 담백해서 여성들이 좋아하며 앞다리 특수부위와 오독오독한 식감의 꼬들살은 꾸준한 인기 메뉴다. 식사류로는 직접 담은 된장과 밥 그리고 냉면과 누룽지탕이 함께 제공되어, 식사의 마무리까지 탄탄히 책임진다.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쫄깃한 고기 식감에 반했다”, “참 숯 향이 살아있다"라는 이용자들의 리뷰가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콘텐츠는 협찬 없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남긴 후기여서 진정성이 더해진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인근 갓길 주차가 가능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저녁 시간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서수영 뒷고기’는 단순한 고깃집을 넘어, 과거의 향수를 담은 식문화를 재조명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 서남권 뒷고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