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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가을철 산불감시체계 본격 가동…‘소중한 산림 지키기’ 총력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 비상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총 12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강화 등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은 2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4,000여 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완비했다.

 

또한, 산림녹지과 직원 21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주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여건에 따라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의 주요 원인이 실화(失火)에 있는 점을 고려해, 각 읍·면에 5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취약지역 단속 및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동군은 3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체력단련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불 진화 장비 사용법, 현장 안전 수칙, 인명피해 예방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산불 대응 현장 인력의 안전의식과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군은 재난문자 전송을 통해 산불 상황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군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산림 면적이 넓고 군민 생활권이 산림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군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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