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아닌 이해와 활용 중심… 디지털 자산 시대의 금융 문해력 높인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이 일상 금융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플로우핀랩 연구소(FlowFin Lab)가 가상자산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정리해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핀랩의 가상자산 교육은 단순한 투자 강의나 시세 분석 중심 교육과는 결을 달리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필수 용어 정리, 개인 지갑 관리, 거래소 활용법, 스테이블코인과 USDT의 실생활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디지털 자산 시대에 필요한 기초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인을 사기 전에 구조를 이해해야”
플로우핀랩 연구소는 가상자산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이전에 이해해야 할 금융 시스템으로 바라본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등장한 다양한 알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탈중앙화 구조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전혀 다른 작동 원리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과정에서는 블록체인의 개념, 분산 원장 구조, 토큰의 역할과 한계 등을 먼저 설명하며, 기술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우선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반복되는 피해와 혼란의 상당 부분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플로우핀랩 교육은 ‘무엇을 사라’가 아니라 ‘왜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졌는가’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개인 지갑·거래소 활용… ‘내 자산은 내가 관리’
교육 과정의 핵심 중 하나는 개인 지갑과 자산 관리다. 프라이빗 키, 시드 구문 관리,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차이점 등 실질적으로 자산을 지키기 위한 기본 교육이 포함돼 있다. 이는 가상자산의 가장 큰 특징인 자기 책임 구조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부분이다.
플로우핀랩 측은 “가상자산에서는 은행이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며 “지갑 관리와 거래소 활용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USDT 실전 활용 교육도 병행
플로우핀랩 가상자산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USDT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교육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달러 가치에 연동된 USDT는 결제, 송금, 스왑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연구소는 USDT를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디지털 결제 수단이자 글로벌 금융 도구로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해외 송금, 커뮤니티 운영, 디지털 서비스 결제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의 실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
“투자 권유 아닌, 미래 금융을 준비하는 공부”
플로우핀랩 연구소는 이번 가상자산 교육이 특정 프로젝트 홍보나 투자 권유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교육의 목표는 수익이 아니라 이해와 분별력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투자를 하든 하지 않든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며 “플로우핀랩의 가상자산 교육은 각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플로우핀랩 연구소의 교육은 **‘배우지 않으면 휘둘릴 수밖에 없는 시대’**에 필요한 하나의 대안적 학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