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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 인천시, ‘문화가 있는 날’ 주 1회로 전격 확대

수봉·영종·율목도서관, 4월부터 매주 수요일‘생활밀착형’프로그램 가동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인천광역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던‘문화가 있는 날’을 오는 4월부터‘매주 수요일’로 전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수봉·영종·율목도서관 3개소다.

 

이번 확대 운영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도서관은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율목도서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연’을 선보인다. 4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생성형 AI의 등장 배경과 실생활 활용법, AI 윤리 및 저작권 등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 소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봉도서관은 소통 중심의 ‘수수책방’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도서관 로비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책을 교환하고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며, 수요 영화 산책과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등도 병행한다.

 

영종도서관은 현재 증개축 공사로 인해 휴관 중이며, 오는 5월 6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중구 운서동 버터플라이시티(202·203호)에 임시도서관을 운영한다. 임시도서관에서도 ‘열린 북스테이’를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열린 북스테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 독서 모임으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일마다 운영시간도 연장할 방침이다.

 

3개 도서관의 공통 프로그램인‘두배로데이’도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 이날은 1인당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독서 기회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문화가 있는 날’확대 운영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이용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문화를 연결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유도 시 문화체육국장은“한 달을 기다려야 했던 문화 혜택을 매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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