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검토하며 세계 금융 질서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금융 실험을 넘어 달러 중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견제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읽힌다. <중국, 왜 스테이블 코인인가?>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안정성을 확보한 디지털 자산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은 USDT(테더)와 USDC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크로스보더 결제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이 여기에 뛰어드는 이유는 분명하다. 달러 패권에 맞설 대안 통화 수단을 마련함과 동시에, 디지털 위안(e-CNY)의 글로벌 확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위안은 중국 내수 결제와 정책 실험에 집중됐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낮은 신뢰와 사용성 제약에 직면해 있다. <USDT 모델의 시사점>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직접 위안화 스테이블 코인을 대규모로 확산시키지 않더라도, USDT 모델처럼 제3의 발행사나 금융기관을 통해 우회적으로 성장 경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더가 달러 현금과 채권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연구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일은 단순한 취미나 직업적 선택을 넘어선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동시에 그 세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창이 된다. 나는 유튜브와 블로그라는 창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기자라는 역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유튜브 운영의 장점은 명확하다. 복잡한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가상자산과 같이 전문적이고 난해한 분야는 글보다 영상으로 전달할 때 훨씬 직관적이고 효과적이다. 또한 유튜브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시청자들의 댓글과 반응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무엇보다 유튜브는 개인을 브랜드화하는 강력한 도구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는 바로 이 사람’이라는 인식이 쌓인다. 기자로서의 활동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기자는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그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삶의 궤적과 세계관을 마주하게 된다. 이 만남은 단순한 취재를 넘어 인간적 성찰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또한 기자는 늘 정보의 최전선에
최근 가상자산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초보 투자자들이 지갑 주소 입력 실수로 코인을 잘못 전송해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은행 송금과 달리 블록체인 거래는 ‘취소’ 버튼이 존재하지 않아, 주소나 네트워크를 한 번 잘못 입력하면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실수는 ▲긴 지갑 주소를 복사·붙여넣기 과정에서 일부가 잘리는 경우 ▲ERC-20, TRC-20, BEP-20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혼동하는 경우 ▲거래소 지갑 주소와 개인 지갑 주소를 착각하는 경우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인이 전송되면, 거래소 고객센터에 문의해 복구를 시도할 수 있지만 수수료와 시간이 소요되며 100% 보장이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초보 투자자들이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첫째, 송금 전에는 지갑 주소의 앞 4자리와 끝 4자리를 반드시 대조해야 한다. 둘째, 같은 코인이라도 네트워크가 다르면 전혀 다른 경로로 전송되므로 네트워크 선택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셋째, 처음부터 큰 금액을 보내지 말고, 소액 테스트 송금을 통해 정상 도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최근에는 악성 프로그램이 사용자가 복사한 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 언론사와 연계된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체감할 수 있는 광고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언론사와 직접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업장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블로그 기자단을 통한 포스팅 비용이 건당 수십만 원에 이르렀던 것과 달리, 언론사 공식 블로그 노출은 1건당 약 3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광고비 전액 환급제다. 고객이 160만 원을 결제하면, 매달 20만 원씩 8개월간 환급받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광고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지역에 관계없이 Zoom을 통한 비대면 계약 및 시스템 안내가 가능하며, 사업과 관련된 사진 자료만 제공하면 된다. 이후 전문 마케터가 블로그 운영과 함께 플레이스 지도 관리까지 지원해 자영업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가 기존 광고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공신력이다. 단순히 블로그만 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수많은 가능성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많은 이들이 단순히 ‘코인으로 한 번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운 이들에게만 기회가 열린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개념은 시장 사이클과 디파이(DeFi) 서비스다. 시장 사이클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흐름을 아는 것을 넘어, 투자자 심리와 자본 흐름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시장의 기초 체력과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는 중앙기관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금융 서비스로, 예치·대출·스테이킹 등을 가능하게 한다. 전통 금융에서 은행이 담당하던 기능을 블록체인이 대신하면서,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과 개방적인 시장 접근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스마트컨트랙트 해킹이나 변동성 리스크 등도 존재하기에 신중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한 투자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저는 시장 사이클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의 시장성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더리움은 이미 큰 상승세를 이뤘기 때문에 뒤따라가는 방식보다는
25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급락(flash crash)은 단일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콥 킹(Jacob King)에 의해 제기됐다. 킹은 트위터(X)를 통해 “이번 급락은 한 명의 비트코인 고래가 대량의 BTC를 매도하면서 촉발됐다”며 “이로 인해 약 3억1천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킹은 평소 암호화폐 시장 내 대형 지갑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 변동성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장의 단기 급등락 현상에 대한 경고와 함께, 고래의 의도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번 사례에서도 그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고래의 자산 재배치 전략에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최소 2만4,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 5년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장기 보유 물량까지 포함해 하루 만에 1만2,000 BTC를 거래소 Hyperunite로 전송했다. 이 물량은 곧장 매도로 이어져 시장에 압박을 가했고, 단기적 급락을 유발했다. 킹은 이어 “해당 고래는 현재까지 1만8,00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자산 시장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스테이블코인 서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710억 달러(약 359조 원)에 달하며, 향후 규제 명확화와 신뢰 확보가 이뤄질 경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결제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자인 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역외 달러 수요에 머물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훨씬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Visa)의 연간 결제액(240조 달러)과 비교되며, 규제를 충족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네트워크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 가능성은 규제 움직임과 맞물려 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1:1로 담보되어야 한다는 ‘GENIUS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러한 제도가 달러 강세와 국채 수요를 뒷받침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장기적으로 2조 달러(약 2,65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경쟁 구도 역시 뜨겁습니다. 테더(U
최근 가상자산(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에 뛰어드는 초보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인은 기회만큼이나 위험도 크다”며 기초 개념과 안전수칙을 먼저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 코인의 기본 개념부터 이해해야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이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원화나 달러와 달리, 전 세계 컴퓨터 네트워크가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한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으며, 이 외에도 특정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는 토큰과 1달러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대표 코인부터 시작해 개념을 이해하고, 차츰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위험 코인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가격이 급등락할 만큼 변동성이 크다. 이 때문에 단기간 고수익을 노리고 무리한 투자에 나섰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위험은 보안 문제다. 거래소 해킹, 피싱 사이트, 가짜 앱을 통한 시드 문구(개인키) 탈취 사고가 대표적이다. 한 번 유출된 개인키는 되돌릴 수 없어 자산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여기에다 “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인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가 비트코인을 새로운 형태의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평가하며, 엘살바도르 사례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손자들을 위한 저축의 약 5%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고 직접 밝혔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 신뢰뿐 아니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도리아 메디나는 다국적 호텔 체인과 버거킹 볼리비아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가 출신으로, 실물 경제 기반의 실용주의적 접근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 입장을 취하게 하는 요인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한편, 볼리비아는 8월 17일(현지시간), 상·하원과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도리아 메디나의 당선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발언은 남미 전역에서 비트코인 수용 확대에 일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첫 국가로, 이를 계기로 관광 수익 확대, 디지털 자산 기반 국채 발행 등 다양한 디지털 경제 실험을 추진 중입니다. 도리아 메디나가 이러한
최근 몇 년 사이, 사회의 흐름은 눈에 띄게 변했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돌아다니기보다, 스마트폰 속 검색창과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구매를 결정한다. 동시에 전 세계 금융 시장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마케팅과 가상자산을 함께 공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마케팅의 영역은 더 이상 대기업의 광고 캠페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 창업자, 프리랜서,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까지도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생존을 모색한다. 특히 블로그 마케팅은 ‘검색과 콘텐츠’로 고객이 먼저 찾아오게 만들고, 신뢰를 쌓아 행동과 구매로 연결시키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콘텐츠 작성, 꾸준한 발행, 신뢰성 있는 후기와 사례는 단순 홍보를 넘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만든다. 여기에 품앗이 마케팅 같은 상호협력 방식은 초기 노출을 높이고, 체류시간과 반응을 늘려 검색 순위를 끌어올린다. 이는 곧 광고 수익, 판매, 제휴 마케팅, 협찬 등 다양한 수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 분야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그 속도와 규모는 무시할 수 없다. 이미 전통 금융권과 글로벌 기업들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더리움(ETH)의 향후 가격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 가격 또는 시가총액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의 시각은 크게 엇갈린다. ■ 낙관론 “2025년 말 1만~1만5천 달러 가능” 월가의 대표적 투자전략가 톰 리(Tom Lee, Fundstrat)는 “2025년 말까지 이더리움이 1만~1만 5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 조짐, 대형 금융사들의 이더리움 기반 상품 출시,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의 성장 속도는 과거 인터넷 보급기와 유사하며, 금융 인프라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 현실론 “BTC 15만 달러 시 ETH 8,600달러 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센트럴(CoinCentral)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이더리움은 약 8,6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35%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 회의론 “공급 구조상 BTC 추월은 어려
최근 이더리움(Ethereum)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4,6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단발성 요인이 아닌, 여러 가지 호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첫째,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다. 최근 ETF 운용사, 상장사, 기관 재무팀 등 이른바 ‘큰손’들이 시장에서 수백만 개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5월 이후 유입된 규모는 약 2조 원 이상으로, 유통 물량 감소가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둘째, ETF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다.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은 하루 유입액이 1조 원을 넘는 날도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코인 지갑 개설을 꺼리던 투자자들도 주식 계좌로 손쉽게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점이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셋째,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다. 최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대표적인 투자처로 부각됐다. 넷째,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 업그레이드다. ‘Pectra’ 업그레이드를
2025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입지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달러 가치에 고정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비결은 바로 ‘미국 국채’ 보유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대규모 국채를 확보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언제든 코인을 달러로 교환할 수 있는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테더·서클, 국가 뛰어넘는 국채 보유량 2025년 2분기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약 1,268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직접 보유분은 1,055억 달러, 간접 보유분은 213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웬만한 국가의 보유량을 뛰어넘는 규모다. 또 다른 주요 발행사인 서클(Circle)은 약 450억~55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두 기업을 합치면 1,450억 달러 이상의 국채를 들고 있는 셈이다. 퍼스트디지털과 팍소스 같은 중소 발행사들도 각각 13억 달러, 8억 8천만 달러 수준의 국채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성과 유동성, 그리고 신뢰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미국 국채는 디폴트 위험이
올해 7월 시행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업법)’에 따라, 코인(가상자산) 투자 자문업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한 유형으로 법적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투자 판단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맞춤형 조언을 하려면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인 투자 조언은 사실상 무규제 상태였지만, 앞으로는 무허가 영업 시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며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교육·미디어 업계 종사자들도 법 적용 범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 자문은 변호사만 가능 변호사법 제3조·제109조에 따르면, 법률 해석·분쟁 대응·계약서 검토 등 법률행위에 관한 구체적 자문은 반드시 변호사 자격을 갖춘 사람만 제공할 수 있다.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금전 대가를 받고 법률 자문을 제공하면 변호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코인 투자 계약 조항이 불공정한지 검토해 달라’는 요청은 변호사만 처리할 수 있다. 2025년 7월부터 ‘투자 자문’도 규제 현재(2025년 8월 기준) 자본시장법상 코인은 금융투자상품이 아니어서 주식 투자 자문업처럼 금융위 인가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오는 7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라고 하면 돈이 불어나는 결과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투자의 본질은 단순하다. 첫째, 돈이 들어오는 길을 만들고, 둘째, 그 돈을 불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생활이 안정되고, 장기적으로 지치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 현금 흐름이란 부동산의 월세, 주식의 배당금, 예금의 이자처럼 자산이 스스로 돈을 만들어 내는 힘을 뜻한다. 즉,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 팔아서 돈이 되느냐”가 아니라 “보유하는 동안에도 수익이 발생하느냐”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언젠가 대박이 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투자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프로젝트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이때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곧 상장되면 몇 배가 될 거다.” 문제는 상장 시기와 가격이 모두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그 사이 생활비나 추가 투자금이 필요하다면, 보유 자산을 울며 겨자 먹기로 낮은 가격에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러한 불안정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현금 흐름이 가능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가치가 인정되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라면, 필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