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치킨에 담긴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날아오르다
서울 광진구 소재 어린이나라지역아동센터(대표 송만식)는 지난 5월 13일 (사)생명존엄재단으로부터 어린이날 기념 간식 및 식사 후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센터에는 치킨과 다양한 간식 세트가 전달됐다. 아이들은 “오늘은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나눴다.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음식이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누군가 우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전달됐다는 점”이라며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과 공동체 경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센터에는 오는 10월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연습생들도 방문해 함께 간식을 전달하고, 향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도 약속했다. ‘어린이나라’는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돌봄과 정서 지원, 문화 활동 등을 함께 운영하는 민간 지역아동센터다. 센터 측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지만, 이 작은 일이 아이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시민과 함께 아이들이 더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