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으로 총 725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 617억 원, 특별회계 108억 원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동대문환경자원센터 화재 후 정비(청소, 손상 시설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 30억 900만 원 ▲답십리근린공원 확대 조성 34억 5400만 원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 12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 관리 및 골목길 정비 32억 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하수시설물 유지 보수 및 하수도 준설 19억 35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 2억 150만 원 ▲풍수해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및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1억 8700만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이문2동 청사 신축 및 공영주차장 건설 ▲구립 50플러스센터 신설·운영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예산을 편성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 축하물품 지원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구민의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