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이 총사업비 약 7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4일 교동호수에서 열린 준공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교동호수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준공식은 황규철 옥천군수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동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점등식은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조성 시설로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 보행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야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됐다. 이로써 교동호수는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머무르며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 준공은 우리군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관리로 이곳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준공식 개최와 함께 향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추가적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