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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방치된 유휴공간, 문화관광 거점으로 전환 본격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수성구는 7일 칼라스퀘어(대구스타디움몰) 내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장기 공실로 침체된 칼라스퀘어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추진 배경과 방향, 향후 운영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수성구청장, 대구시의원 및 수성구의원, 칼라스퀘어 상가번영회 관계자와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수행사인 ㈜닷밀의 정해운 대표도 참석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설명회는 ▲사업 배경 및 추진 현황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구축 콘셉트 및 운영 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테마파크 예정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활용 계획에 대한 현장 설명을 들었다.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 조성 사업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칼라스퀘어 유휴공간을 대형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는 총 8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뜨거운 대구의 기후적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도심 속 사파리 월드를 메인 콘셉트로 설정했다. 동작 감지 센서를 활용한 무선주파수 식별 기술(RFID) 기반의 체험 요소를 비롯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정글 보트, 탑승·이동·조망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디어 체험형 사파리 버스, 홀로그램 기술로 구현한 동물 아트워크(Art Work) 등 일반적인 미디어아트 전시와 차별화된 몰입형·체험형 어트랙션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난달 24일 ㈜닷밀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의 독자적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워터월드, 글로우사파리, 루나폴, OPCI 등 다수의 미디어 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해 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의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Sphere)’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실감 콘텐츠 기업으로, ㈜닷밀의 제작·운영 역량은 테마파크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성구는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내년에는 수성못 입구와 두산오거리 인공폭포 일대에 수성구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도심형 미디어 파사드와 야간경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칼라스퀘어가 실내형 몰입 콘텐츠 중심의 앵커 시설 역할을 한다면, 수성못 일대는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공공형 전시 공간으로 확장돼 연계형 미디어아트 루트를 형성하게 된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치돼 온 대형 상업시설 유휴공간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전환하고, 관광객 유입과 유동 인구 증가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연호지구 작은 미술관 조성, 대구대공원 개발, 롯데몰(타임빌라스) 개장, 삼성라이온즈파크 관람객 유입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수성구는 ‘머물고 경험하는 목적형 도시’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가 도시 변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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