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5 우수공연초청기획 마지막 무대로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생황엔’의 전통 '오굿×Resurrection'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망자의 영혼을 달래는 오구굿과 삶과 죽음을 탐구하는 말러의 부활’을 주제로 생(生)의 영원을 꿈꾸는 두 세계가 생(笙)의 염원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하는 작품이다. 무대는 ▲혼을 위한 축제(1악장 푸너리×Allegro moderato) ▲꿈의 기억(2악장 드렁갱이×In ruhig fliessender Bewegung) ▲혼돈의 춤(3악장 드렁갱이×In ruhig fliessender Bewegung) ▲빛의 대화(4악장 시설×Urlicht) ▲부활(5악장 도장×Im Tempo des Scherzos)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말러의 ‘부활’에 담긴 인간의 삶과 사후 세계, 그리고 부활에 대한 다양한 사유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재탄생하며, 그 음악을 통해 영혼의 교감과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살아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을 깊은 감정의 여정으로 이끌고자 한다. 무대에는 생황 김효영, 아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지난 10월 18일 개최한『2025 서리지 가족 체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인 이번 행사는 북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서리지를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북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인근 주민 등 1,000여 명 정도가 참여했다. 우천으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서리지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서리지의 마법을 풀고 평화를 찾아 줄 용사들이 펼치는 모험’이라는 주제 아래 용사의 무기 만들기(칼·방패 만들기), 숲의 시련(장애물 에어바운스), 결전의 장(RC카레이싱, 너프건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고, 미션을 완주한 아이들에게는 완주메달과 인생네컷 인증샷을 준비하여 아이들의 참여의욕을 높였다. 또한 판타지 매직쇼, 코믹 마임쇼, 최강의 용사 퀘스트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선사했고, 지역 관광사업체로 이루어진 관광두레 체험, 행사장 방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25 제9회 수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성 함께, 가치 채움’을 주제로 열리며, 총 35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플리마켓이 참여해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관을 운영한다. 문화공연, 주민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뚜비와 도리 모자 무료 대여 등 뚜비 홍보존도 함께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행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홍보를 위한 기업존 ▲씨드밤 만들기·나만의 굿즈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존 ▲윷놀이와 민속놀이 체험 등이 가능한 K-놀이터 등으로 운영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어른과 청소년, 어린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중구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옛 선인들의 지혜와 정신이 깃든 대구향교 양사재 마당(명륜로 112)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시낭송 어울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8~9월 두 달간 시문학 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시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시 낭송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자작시 및 ‘중구 100년’ 사진 전시, 국악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시문학을 배우고 시 낭송에 참여함으로써, 깊어지는 가을 정취 속에서 특별한 문화 체험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한 만큼,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전통의 공간인 향교에서 예술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며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중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이틀간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가 주최하는‘제20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주얼리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패션주얼리특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10월 24일 오후 5시 1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얼리 패션쇼․예술제 △주얼리 경매 △전당포 삼촌들(진품명품) △주얼리 프로포즈 △주얼리 나이트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요즘 가장 뜨는 교동 일대 MZ세대를 겨냥한‘주얼리 나이트 DJ파티’부터 중장년층 취향 저격‘주얼리 트롯 콘서트’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기획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주얼리 산업에 대한 홍보 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은반지·미니 향수 만들기, 스탬프 도장 만들기, 헤나타투, 주얼리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대구패션주얼리위크 축제가 주얼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2025년 11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형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코드네임: 누리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6가지 단계별 미션! 누리호, △누리호 네 컷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배우고 누리호 발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모든 체험행사는 국립대구과학관 야외과학마당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 당일 매표소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유료(4천원)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누리호 발사 기념 축하 공연, 누리호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한 OX퀴즈와 누리호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누리호 관련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젊은 국악' 공연이 10월 28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인턴 단원을 포함한 젊은 단원들이 모여 기획했다. 살풀이, 서도민요, 거문고와 장구 이중주 등을 준비하며, 마지막은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의 지휘 아래 국악 앙상블이 펼쳐진다. 재미있는 해설 또한 곁들여진다. 남성적인 담백함과 고고한 자태미의 ‘한영숙류 살풀이’가 공연의 문을 연다. 대구시립국악단 인턴 단원 김건우가 단아한 균형미를 선보인다. 이어 대표적인 서도민요인 ‘난봉가’를 엮은 ‘난봉가 연곡’이 무대를 채운다. 시립국악단 인턴 단원 김단희가 대표적인 서도 통속민요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거문고 장구 이중주 ‘공감’은 거문고의 타악기 적인 속성과 장구의 솔로 악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단원 이선민이 거문고를, 박희재가 장구를 맡아 전통음악 레퍼토리와 즉흥성을 결합한 연주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국악 앙상블 무대로 장식된다. 청도 팔경 중 제4경인 운문사의 고요하고 담백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7일과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매년 겨울 전국을 감동으로 물들이는 스테디셀러로, 올해도 대구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어우러진 고전 발레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30여 년간 전 세계인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장식하며,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아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후 39년간 연속 매진의 흥행을 이룬 공연으로,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제된 안무와 마임, 화려한 무대미술과 의상이 어우러진다. 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아름다운 왈츠, 과자나라에서 펼쳐지는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춤도 감상할 수 있다. 차이콥스키 음악에 맞춘 ‘클라라와 호두 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와 화려한 군무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세계적 합창단체를 초청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 무대를 선보이고자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세계 최정상의 아카펠라 합창단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Philippine Madrigal Singers)’가 천상의 목소리로 대구를 물들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합창공연으로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는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의 글로벌 투어 중 가장 주목받는 일정으로 꼽히고 있다.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는 1963년 필리핀 대학교에서 창단된 후, 전 세계 50여 개국, 3,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인간의 목소리로 완성한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이들은 유네스코 평화대사로 지정된 세계 유일의 합창단으로 톨로사 국제합창대회(2007)와 기도니아 국제합창대회(2013)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한 아카펠라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마크 앤서니 카르피오(Mark Anthony A. Carpio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관하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오는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 10월 25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미래 세계의 오페라계를 이끌 차세대 성악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정적인 무대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들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7개국, 만 35세 이하 신진 성악가들이 참가하여 기존의 프로덕션과 차별화된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부산콘서트하우스 상주 음악감독 김광현, 연출은 감각적인 무대 해석으로 주목받는 엄숙정이 맡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 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계급과 권력, 사랑과 음모를 유쾌하게 풍자한 명작으로, 초연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아름다운 선율과 재치 있는 대사들이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긴장을 음악적으로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제3막의 명장면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