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4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 : KMMA30 대구’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노비스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 ▲프로 데뷔 예정자, 프로 현역: 세미 프로를 포함해, 총 3개 부문에서-모두 50경기가 진행된다.
![문홍범(왼쪽)과 이현우(오른쪽). [사진=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50521/art_174791050338_276d16.jpg)
50번째 경기는 이현우(포항팀매드)와 문홍범(신MMA)이 벌이는, '초대 슈퍼라이트급(75㎏) 챔피언 결정전'이다. 즉 메인이벤트가 된다.
KMMA 라이트급(71.5㎏)과 웰터급(78.5㎏) 사이에는, 7㎏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어느 체급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 몸무게' 선수들을 배려하여, '슈퍼라이트급'을 신설한 것이다.
KMMA는 국내 최초로 '슈퍼라이트급'을 도입한 아마추어&세미프로 종합격투기 단체로써, 향후 '체급 세분화'를 통해, 더 많은 선수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특히 ‘블랙샤크’라는 별명을 갖고, 2025년 4월 '블랙컴뱃 데뷔전'에서 승리한, 샤크 그로즈니(프로 MMA 1승 2패ㆍ포항팀매드)가 오랜만에 KMMA로 돌아온다.
이처럼 KMMA는 공백기가 길어, '퍼포먼스 저하'를 염려하는,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샤크 그로즈니는 2022년 12월에 열렸던, 'KMMA3' 대회부터, 아마추어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2024년 7월에 열렸던 ‘KMMA21’ 부터 '세미프로 경기'도 소화했다. 샤크의 가장 최근 KMMA 출전은, 올해 2월 'KMMA26 : 대구' 대회였다. 마찬가지로 세미프로에서 치뤄진 경기에서 김용규(신MMA)에게도 승리를 따냈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부터 아마추어 부문 경기가, 기존의 3분×2라운드에서 - 2분×2라운드로 바뀌는 것 또한, 주목할 변화다.
이에 대해 KMMA 정용준 공동대표는 “최근 '생활체육 노비스' 시합을 건너뛰고,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프로 지망생'이 '세미프로'로 빨리 진입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 선수'가-경험이 더 많은 '프로 지망생'과 싸우다 크게 다치는 일을 피하면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뽀빠이연합의원 : KMMA30 대구’ 대회는, 출전 선수 100명 뿐만 아니라-프로덕션 및 진행 인원 50명-코치와 세컨드 등 보조 인원 150명 등을 비롯해, 무관중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이 운집하는 '격투 스포츠 행사'가 될 전망이다.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 아마추어 시합(30~40전)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주짓수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 등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