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 빈코이 | 2025년 6월 19일
베트남 관광산업의 핵심 축인 국영기업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가 한국 전통 건강식품 브랜드 제선당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양국 간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코이 지역의 사이공투어리스트 관리 구역 내 전통 레스토랑에서 열린 만찬을 통해 본격화됐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관광·유통·숙박·교통 분야의 실권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권재행 한국다문화재단 이사장과 제선당 대표단이 함께 자리했다.
권 이사장은 “그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이 자리가 가능했다”며, “단순한 수출입을 넘어선 동반 체험과 진정성 있는 관계 중심의 비즈니스가 앞으로의 방향”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하노이만 다닌다고 혼났는데, 이젠 호치민 전역을 도는 진짜 교류가 시작됐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베 통합 프로그램 개요]
- 사이공투어리스트와 제선당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 협력 모델은 베트남 전역의 리조트,
호텔, 골프장, 관광지, 편의점 체인, 교통수단 등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추진된다.
- 연계 분야: 4성급·5성급 호텔, 골프장, 유통 인프라, 수상교통, 관광지 등
- 협력 대상: 베트남 내 실력 있는 핵심 사업가 및 정책 실행자
- 한국 파트너사: 제선당을 포함한 우수 중소기업
- 운영 방식: 리조트 및 골프장 순회 실무 미팅, 비즈니스+골프 대회 형식의 실전 네트워킹
- 특수 계획: 호텔 및 편의점 체인 납품, 유통망 구축 등 실질적 공급계약 연계
이 프로그램은 ‘여행이 곧 미팅, 미팅이 곧 계약’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구조를 지향하며, 기존 수출 중심 전략을 뛰어넘는 체험형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소개]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
- 설립: 1975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국영기업
- 위치: 호찌민시 중심업무지구(District 1)
- 성격: 베트남 최대 규모의 관광공기업
- 주요 사업: 여행사, 호텔·리조트 운영(54개 이상), 레스토랑, 골프장, MICE, 테마파크 등
- 연간 유치 관광객 수백만 명, 400개 이상 글로벌 파트너, 전국 인프라 보유
베트남 관광산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한국, 일본, 유럽 등과도 B2B 협력 경험이 풍부하며, 베트남 정부의 실질적 관광정책 실행 파트너로도 손꼽힌다.
[예정 소식] 한-베 기업 교류 골프대회 개최 준비 중
이번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베 기업인 골프대회가 사이공투어리스트 리조트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실무 미팅과 교류, 관광을 겸비한 이 프로그램은 향후 양국 간 실질적 투자 및 공급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기록]
2025년 6월 19일, 호치민시 빈코이 Saigontourist 관리구역 내 전통 레스토랑
사이공투어리스트 핵심 인사 – 제선당 대표단 – 한국다문화재단 권재행 이사장 공식 만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