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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고영현, 주6일 고물상에서 일하며 'KMMA 미들급 챔피언' 등극

타이틀매치 3경기 포함된 KMMA31 성료

고영현은 정재석을 꺾고 '미들급 챔피언' 올라

고영현 “격투기 수련과 출전이 유일한 즐거움”

신효제는, 엄태현을 이겨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도전자 천하윤에, '페더급 타이틀' 내준 김완준

신효제, 엄태현에게 리벤지 성공하며 '밴텀급 타이틀 1차방어'

다음 대회는 8월 23일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지난 7월 5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 열렸던,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대회 '뽀빠이연합의원 : KMMA31 대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인이벤트인 ‘세미프로 미들급 챔피언결정전'에서, 고영현(헤이브로MMA)은 정재석(팀매드본관)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경기에 있어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고영현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정재석의 모든 레슬링 공격을 차단하고-본인의 타격을 끊임없이 퍼부었다.

 

그는 “평소 고철상에서 일주일 중 6일을 쉴 틈 없이 일한다. 격투기를 수련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내 삶의 유일한 낙”이라고 소감도 감동을 줬다.

 

 

69번째 경기에서 '세미프로 페더급 챔피언' 김완준(전주팀매드)은 자신보다 리치가 긴 '도전자' 천하윤(팀아투아전욱진멀티짐)을 상대로 거리를 상쇄시키는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파운드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태클 공격 시도 중, 천하윤의 긴 팔이 김완준의 목에 제대로 감겼다. 결국 김완준은 천하윤이 구사한 '길로틴 초크'를 풀지 못하고 실신하면서 '타이틀 방어'를 하지 못했다. 천하윤이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다.

 

 

68번째 경기에서 '세미프로 밴텀급 챔피언' 신효제(김대환MMA)는, 과거 자신에게 1패를 안겨줬던 '도전자' 엄태현(대구팀매드)을 이김과 동시에 '첫 타이틀 방어'를 해냈다.

 

복싱을 주특기로 하는 엄태현의 원투 공격을 어퍼컷으로 끊고 스트레이트와 훅을 계속 적중시키면서, 신효제가 3:0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아마추어는 전적이 남지 않기에, 그 전(의) 대회보다 성장했는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한 성공 지표다. KMMA를 매월 개최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달마다 자신의 기량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대회는 8월 23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 KMMA32 대구’ 대회와, 9월 14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 K주짓수챔피언십3’ 대회다.

 

 

 

한편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 아마추어 시합(30~40전)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KMMA 파이터 에이전시'에는 일본 'RIZIN'에서 뛰는 심유리, '블랙컴뱃'에서 뛰고 있는 남의철과 최순태, 'ZFN'에서 활동하는 최찬우, '로드FC'에서 활동중인 김기환 등-선수 수십 명이 소속돼있다.

 

이외에도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주짓수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로써는 국내 모든 주요 격투기 단체가, KMMA 선수들을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다.

 

추가로 2025년 7월부터는 일본 대회인 '워독'과 'ACF'에서도, 세미프로 선수들이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 '블랙컴뱃 캐스터' 홍석현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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