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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문 인터뷰]

 

대구 오즈발레학원 운영하는 박윤정 원장을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발걸음, 큰 꿈으로 이어지다

 

대구 오즈발레학원 박윤정 원장의 교육 철학

 

 

교육자로서의 길, 그리고 발레와 함께한 20년

 

대구 오즈발레학원을 이끄는 박윤정 원장은 20년 넘게 아이들과 함께 무용의 길을 걸어온 교육자다.

그는 대구예술대학교와 계명대학교 유·아동무용지도자 과정 출강을 비롯해 지역 관공서와 학교, 현대·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무대와 교육 현장을 누비며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현재는 대구학원총연합회 무용분과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무용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경력과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은 단 하나,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다.

 

 

 

 

발레, 자신감을 심어주는 예술

 

오즈발레학원은 단순히 발레를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다.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작은 성취 속에서 자신감을 키워가는 배움의 장이다.

클래식 발레뿐 아니라 스토리 발레, 자세 교정 발레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콩쿨반 운영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짧은 연습만으로도 모든 학생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품비를 받지 않고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박 원장의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섬세한 지도

 

오즈발레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100% 공개 수업과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이다. 학부모가 라운지에서 수업 현장을 직접 볼 수 있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체형, 습관까지 고려해 지도가 이뤄진다.

 

박윤정 원장은 “발레는 꾸준함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를 느끼는 예술”이라 강조한다. 화려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곧은 마음가짐, 따뜻한 칭찬, 그리고 작은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경험하는 과정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학원

 

오즈발레학원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다. 방학마다 박 원장이 사비를 들여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전문 댄스 지도자를 초청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또한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특별한 날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들에게는 감동을 전해왔다. 이는 어느새 오즈발레학원의 특별한 전통이 되었다.

 

 

미래를 향한 꿈

 

박윤정 원장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큰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성인 발레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발레가 지역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며, 발레를 통한 건강한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즈발레학원은 단순히 발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바른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였다. 박윤정 원장이 말한 것처럼, 아이들의 작은 발걸음이 언젠가 큰 꿈이 되어 날아오를 그날을 기대해본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