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선당과 한국다문화재단이 함께한 2025년 7월 베트남 출장은 단순한 시장 조사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한방 제품의 유통 기반 마련, 사회공헌, 경제인 교류, 합작사 설립 논의 등 다층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출장(7월 9~12일)은 지난 6월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서 출발해, 한층 구체적인 사업 기반 구축과 신뢰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졌다. ◆ 7월 9일 - 하노이: 녹차 화장품 협력 및 왕족 성 방문 하노이에 도착한 제선당과 한국다문화재단 일행은, 타이응우엔 성의 여성기업 대표와 만나 녹차 원료 제공과 가공제품 생산에 대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어 응우엔 티 탄 투이 여사(베트남 왕족)의 성을 공식 방문, **오지 어린이를 위한 1차 의류 기부(60벌)**와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투이 여사는 성 내부와 유물들을 직접 안내하며 한국 측 인사들에게 문화적 교류의 시간을 제공했고, 만찬 자리에서는 성원미생물 및 제선당 제품에 대한 베트남 주요 인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 7월 10일 - 호찌민: 소나대지 그룹과 전시장 구축 협약 호찌민 일정에서는 동나이 지역 화장지 공장과 소나대지 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5년의 기다림 끝, 베트남으로부터 첫 공식 발주서 수령…한국 미생물 기술, 해외 농업 혁신에 기여 친환경 미생물 전문 기업 성원미생물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미생물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7월 3일, 베트남 하노이의 농업 협동조합 VFARM으로부터 첫 공식 발주서를 수령하며,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본격 재가동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중단되었던 가운데, 성원미생물 역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도 오랜 시간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2024년 재허가를 획득하면서 기회가 다시 열렸고, 이번 발주를 통해 5년간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었다. 친환경 농업 선도하는 베트남 VFARM과 협업 이번 수출은 단순한 제품 거래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농업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FARM은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농업 협동조합으로, 친환경 기술과 지역 기반 농업을 결합한 혁신 모델을 추진 중이다. VFARM 측은 성원미생물의 미생물 제품이 토양 건강 회복과 친환경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핵심 솔루션이라며, 해당 기술 도입을 통
호치민시 빈코이 | 2025년 6월 19일 베트남 관광산업의 핵심 축인 국영기업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가 한국 전통 건강식품 브랜드 제선당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양국 간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코이 지역의 사이공투어리스트 관리 구역 내 전통 레스토랑에서 열린 만찬을 통해 본격화됐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관광·유통·숙박·교통 분야의 실권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권재행 한국다문화재단 이사장과 제선당 대표단이 함께 자리했다. 권 이사장은 “그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이 자리가 가능했다”며, “단순한 수출입을 넘어선 동반 체험과 진정성 있는 관계 중심의 비즈니스가 앞으로의 방향”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하노이만 다닌다고 혼났는데, 이젠 호치민 전역을 도는 진짜 교류가 시작됐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베 통합 프로그램 개요] - 사이공투어리스트와 제선당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 협력 모델은 베트남 전역의 리조트, 호텔, 골프장, 관광지, 편의점 체인, 교통수단 등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추진된다. - 연계 분야: 4성급·5성급 호텔, 골프장,
한국다문화재단(이사장 권재행)은 지난 2016년 10월 9일 대구에서 대구 경제자유구역청장과 베트남 관광협회장 일행과 함께 실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융합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재행 이사장의 주도로 마련됐으며, 앞서 체결된 경북대학교병원과 베트남 관광협회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 산업 유치를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 지역의 우수한 관광 및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구 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가 동남아시아 의료·문화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권재행 이사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교적 민간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한국다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교 역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무 미팅은 구체적인 협약과 실행 방안이 논의된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공동 프로
대구 지역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오토미션 수리 전문 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오토’가 운영 2개월째를 맞아 고객들의 신뢰를 빠르게 얻고 있다. 제이오토는 17년간 쌓아온 오토미션 수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막 직접 사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그러나 초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꼼꼼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이오토의 대표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라며, “저는 기술력이란 정직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오토는 정직함과 친절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방문해주신 모든 고객님께 최대한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리를 마친 고객분들이 웃으며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제이오토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오토미션 수리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검비를 별도로 받지 않으며,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편하게 차량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점검 중 궁금한 점이나 차량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차량 관련 걱정을 안고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닌에서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는 한 청년이 있다.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서상민 대표는 한국식 양념치킨과 떡볶이를 앞세운 K-푸드 브랜드 ‘치뱅이’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을 위한 음식, 그것이 비결입니다” 서 대표는 치뱅이를 단순한 치킨집이 아닌, 한국 음식으로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그가 강조하는 사업의 비결은 “음식에 대한 진심”이다.“음식은 결국 사람이 먹는 것이기에, 재료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르고, 고객과의 소통 또한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철학이 담긴 그의 요리는 단순한 한식이 아니라, 현지 입맛에 맞춘 ‘재해석된 K-푸드’로 거듭나고 있다. 창업의 계기? “그냥 치킨을 좋아했을 뿐이죠” 서 대표는 창업 전, 베트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친구와 함께 다양한 치킨집을 찾아다녔다. “당시에는 치킨을 좋아하는 소비자일 뿐이었죠. 그런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좋아하는 치킨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 단순한 좋아함에서 시작된 창업은, 지금은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작지만 강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지 인기메뉴는? “치킨-
[호치민=정안뉴스 베트남 특파원] 호치민 1군, 활기 넘치는 거리에 위치한 한식당 ‘52 Hai Bà Trưng’. 입구부터 풍겨오는 고소한 된장 향과 따뜻한 환대는 마치 한국의 골목 식당을 연상케 한다. 이곳은 바로 한국의 정성과 맛을 전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의 한식당 전문점 ‘경복궁’이다. “한식은 마음입니다.” 경복궁의 김정임 향토 요리연구가는 자신을 “한국의 맛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한국에서 오랜 시간 요리학원을 운영하며 한식을 연구해온 그는, 보다 넓은 무대에서 진짜 한국 음식의 깊이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직업 그리고 비결, ‘진짜 맛’에 있다 “음식은 정직해야 해요.” 김 대표는 메뉴 하나하나에 한국의 손맛과 정성을 담기 위해 재료부터 조리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복궁’은 진짜 맛으로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다시 찾고 싶은 한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인의 반응은? “처음엔 ‘맵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 맛을 잊을 수 없다’는 분들이 많아요.” 실제로 재방문율이 높고, 주말이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현지 반응은 뜨겁다. 오래된 세월의 맛과 한국의 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