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의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 GIST)과 호남대학교를 방문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관련 과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교수진 · 대학 라이즈사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광주 라이즈(RISE) 사업 5대 사업 중 ‘인재 스킬업(SKILL-UP)’과 ‘기업 밸류업(VALUE-UP)’의 핵심 목표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등 시 9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탑티어 MECA(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 인재양성’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시스템·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가상현실(V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빛고을 넷제로 프렌즈’ 발대식을 열고,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 최지현 시의원, 시민실천단 100여명, 관계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빛고을 넷제로 프렌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참여형 실천단이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을 통해 공개 모집한 광주시민 100명이 참여,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실천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에너지 절약 부문 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슬로건 및 실천의제 도출 ▲탄소중립 정책 아이디어 제안 ▲탄소중립 선언문 작성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은 시민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발대식 이후, 시민 실천단은 도출된 실천 의제를 중심으로 ▲생활 속 실천 활동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계룡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한훈기념관에서 ‘함께 기리는 8·15’ 행사를 개최한다. 한훈기념관은 계룡시의 대표 독립운동가 기념관으로 이번 광복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청소년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릴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계룡시어린이감성체험장과 충남 디지배움터가 준비한 나라상징 만들기 체험 ▲독립군 주먹밥 만들기 ▲태극기 포토존 ▲마당놀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윤봉길의사기념관과 협력하여 마련된 기획전시 ‘윤봉길의 마지막 하루’는 윤 의사의 결연한 의지와 희생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응우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 모두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역사적 의미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축제로, 계룡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복지정책팀으로 문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정읍시 농업회사법인 유천케어팜 유호인 대표가 13일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공공데이터와 팜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농식품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호인 대표는 ‘품종보호 식물 통합정보서비스 – 식물품종 지킴이’를 제안했다. 이 서비스는 품종보호 식물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불법 재배를 예방하고 청년농업인의 영농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농업 현장의 권리 보호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 대표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정읍시가 ‘정읍지황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지황 재배농가를 비롯해 쌍화찻집·제조가공업체, 전문가, 유관기관, 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정읍지황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계획 ▲지역 농산물 사용 인증제의 이해와 도입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재배·가공·유통 과정에서 직면한 현안과 해결책을 주제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지황 재배농가 소득 향상, 고품질 생산과 품질 표준화, 정읍지황 사용 기준 마련, 가격 경쟁력 확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필요성 등 실질적인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황 산업의 미래를 위해 품질과 신뢰 유지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공식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호연 부시장은 “정읍지황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농업·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산업 주체들과 협력해 생산 기반을 지키고, 가공과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을 괴산군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윤원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괴산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교육 · 청년 정책 분야에서 괴산군의 발전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이러한 공로가 지역 공동체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판단해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황윤원 총장은 "괴산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괴산군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지역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황윤원 총장께서 부임 이후 괴산군의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청년 인구 문제 해결과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명예군민 위촉이 괴산군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 명예군민 제도는 2013년부터 시행됐으며, 괴산군 발전과 군정에 헌신한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위촉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시는 전북은행이 시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쿨키트 70상자(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 김은경 익산장, 최윤희 익산시청영업점장이 참석했다. 쿨키트는 써큘레이터, 쿨넥밴드, 여름 이불 등으로 구성됐으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상익 부행장은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폭염 대비 물품을 준비했다"며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명절 선물꾸러미, 떡국 나눔, 온누리상품권 지원, 폭염 대비 쿨키트, 한파 대비 방한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나눔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가 시청을 방문해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장학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에게 매달 30만 원씩 지원된다. 신성호 OP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으로 인해 본인의 꿈을 포기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근 만도노동조합 지부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매년 아낌없이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는 2014년부터 12년간 장학금 4억 8,000만 원을 기부해 청소년복지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김장 김치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주시는 13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카카오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노준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김주술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경영지원부장과 장재흥 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무학시장, 관아골시장, 성서중심시장 등 각 상인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상권을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며, 올해 대상지로는 충주의 원도심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톡채널 개설 및 고객 소통 지원 △카카오맵 매장 등록 및 실내지도 구축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 △마케팅 홍보 캠페인 △전문 인력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육복지사와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복지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실시한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96명의 교육복지사를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치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육복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소진(번아웃) 예방을 통해 교육복지지원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복지사의 역할과 장기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그동안 교육 취약계층 학생 관리에 수고한 교육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달라”라고 부탁하며,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복합적 위기를 겪고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서구청과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2025년 아동 모두家 행복한 집’ 아동 주거 빈곤 가구 주거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부산광역시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인 열악한 주거에서 생활하는 아동 가구에 대해 아동 중심 생활공간 조성, 공간분할, 필수 가구 배치 등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동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그동안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아동들을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아동 주거 환경개선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서구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 대응 전략을 한자리에서 풀어냈다. 서구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및 대학 입시설명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입시 전략 전문가인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 평가 소장이 강의를 맡아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관리법, 2026학년도 대입 변화 전망, 부산 맞춤형 입시 전략 등이 다루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유익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서구 내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봉사자 36명이 참여하여 주택 내로 유입된 토사물 및 잔해물 제거, 침수로 인해 훼손된 화단 및 주거지 주변 환경 정비 등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1회 '가족 한마음대회'가 8월 13일 춘향골실내체육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경영인의 역할을 공유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농업 관련 단체장과 유관기관장, 회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천대회와 폭염 농작업 재해예방 및 보건교육이 병행됐으며,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등 기념식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감사패는 남원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로 최문식, 황길옥, 장기영, 박미소에게 전달됐다. 또한 한농연중앙연합회회장 표창에 김용수, 한농연 전라북도연합회회장 표창에 오정섭, 한국농어민신문사 공로패에 유중근, 남원시의회 표창에 이창근, 김세용, 시장표창에 장동원, 홍경표, 장철호,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표창에 장병옥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으며, 회원 자녀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용성고 황치연, 남원여고 김하음과 이재진 학생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원시가 8월 13일에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남원 실상사 동·서 삼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산선문 최초가람으로 잘 알려진 남원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증각대사 홍척 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다. 경내에 21점의 국가유산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이다. 그중에서도 동·서 삼층석탑은 무려 1,200년의 세월을 우리 곁에서 지켜오며, 말없이 깊은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이 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상륜부의 원형이 거의 온전히 남아 있는 매우 귀한 유산이다. 실상사의 중심법당인 보광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져 있는 쌍탑으로, 2층으로 된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동·서 두 탑 모두 탑의 상륜부가 거의 완전하게 보존된 희귀한 예로 경주 불국사 석가탑 상륜부 복원에 근거자료로 활용했다. 그 가치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우리 후손들이 문화적 정체성과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게 하는 귀중한 교육 자료이기도 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