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UFC 페더급 공식랭킹 5위' 알저메인 스털링이 'UFC 페더급 랭킹 7위' 유세프 잘랄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잡아냈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7시부터 미국 LA에 위치한 메타 에이펙스에서는 'UFC Vegas 116'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Funk Master' Aljamain Sterling(36ㆍ25승 5패ㆍ미국, 나이지리아)과 'The Moroccan Devil' Youssef Zalal(29ㆍ18승 5패 1무ㆍfactoryXㆍ모로코, 미국) 간, 5분x5라운드-페더급-MMA 맞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고, 둘은 카프킥 싸움을 했다. 이어 잘랄과 스털링은 서로에게 펀치를 던지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이어 스털링이 오른발 미들킥을 찼고, 잘랄이 돌아빠지며 역으로 압박해봤다.
둘 다 오소독스(오른손잡이) 스탠스로 서서 킥과 펀치들을 시도해봤으나, 대부분 닿지 않았다. 잘랄이 앞손(왼손) 잽을 맞추자, 스털링이 오른손 오버핸드를 던져서 압박에서 벗어났다.
잘랄이 오른발 카프킥과 왼손 카운터를 맞춘 뒤, 스털링이 킥 시도를 피하며 뒤로 빠졌다. 곧바로 스털링이 왼손 카운터를 맞추며 압박해봤다. 잘랄이 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역으로 압박을 가해봤다.
그러자 스털링이 뒤로 빠지다가 밑으로 파고들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잘랄이 방어해내며, 클린치 상황이 됐다. 잘랄이 클린치를 뿌리치며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스털링의 왼손 체크훅을 피하다가 살짝 넘어지기도 했다.
펀치와 킥을 주고받던 중, 잘랄이 스탭을 활용해 전진했다. 그러자 스털링이 잘랄의 앞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렸다. 하프가드 상황이 되자, 잘랄이 안면파운딩을 섞었다. 스털링은 가드패스를 시도하며, 팔로 바디락을 잡았다.
하위 포지션에서 근거리 펀치를 섞던 잘랄은, 오모플라타에서 트라이엥글초크로 전환했다. 그러자 스털링은 본인의 상체를 뒤로 빼서, 트라이엥글 그립을 풀어냈다. 오픈가드 상태에서 스털링이 옆쪽으로 이동하자, 잘랄이 다시 트라이엥글 초크를 시도했다. 스털링이 바로 상체를 세우며 막았다. 잘랄이 바로 일어나려 하자, 스털링이 스프롤하며 앞목을 잡고 컨트롤했다. 스털링이 남북 포지션에서 잘랄의 옆구리를 두들기던 상황에서, 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약 3분동안 스탠딩 상황이 이어졌다. 서로 스탠스를 바꿔가면서 싸웠고, 잘랄이 스털링보다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에 스털링이 클린치 싸움을 걸어봤지만, 잘랄이 방어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잘랄이 타격을 치며 들어갈 때, 스털링이 위빙으로 펀치를 피하며-등 뒤를 잡았다. 펜스쪽에서 스털링이 잘랄의 몸을 찌그러뜨리며, 등 뒤에 올라탔다. 다리로 훅을 잠근 스털링이 오른손으로 안면파운딩 연타를 쳤다. 잘랄이 옆으로 구르며 탈출을 시도했으나, 스털링이 오른손으로 파운딩 연타를 치며 버텨냈다. 이때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스털링이 계속 컨트롤하며-양손으로 안면파운딩을 퍼부었다.
3라운드가 시작되고 약 30초 간, 스털링이 유효타를 쌓으며 전진 압박했다. 이후 가까워지자, 스털링이 하단으로 파고들며 태클을 시도했다. 이에 잘랄은, 스털링의 목을 왼팔로 감았다. 하지만 스털링이 잘랄을 뽑아내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잘랄이 길로틴초크를 시도하자, 스털링이 옆으로 몸을 돌리며 탈출을 시도했다. 초크 그립은 풀렸지만, 이 과정에서 잘랄이 상위포지션을 잡았다.
잘랄은 위에서 상대를 눌러놓으며, 간간히 팔꿈치와 주먹으로 파운딩을 때렸다. 스털링은 밑에서 계속 움직이며 탈출을 시도했고, 카운터 서브미션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라운드 후반에 접어들자 업킥을 시도하던 스털링이, 기습적으로 트라이엥글 초크를 걸었다. 잘랄이 다리 그립을 풀어냄과 동시에, 더블언더패스에 성공했다.
스털링의 등 위에 올라탄 잘랄은, 다리로 바디트라이엥글 그립을 잠궜다. 이때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잘랄이 파운딩과 서브미션 시도를 이어갔고, 스털링은 몸부림치며 계속 팔 그립을 뜯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가 시작되자 스털링이 전진압박하여, 바디샷과 킥을 섞으며, 전진압박 했다. 잘랄을 펜스쪽으로 몰고간 스털링은, 상대의 등을 잡고, 왼쪽 다리로 니킥을 집어넣었다.
잘랄이 한쪽 무릎을 꿇으며 벗어나려 했지만, 등에 매달린 스털링은, 상대와 같이 드러누우며 중심을 무너뜨렸다.
이때부터 약 4분동안, 스털링이 잘랄을 그라운드에서 눌리놨다. 스털링은 백컨트롤하며, 양손으로 파운딩을 섞었고, 암인리어네이키드초크를 비롯한 서브미션 시도도 했다. 잘랄은 목을 방어하며, 브릿지를 시도했다. 몇분 뒤 잘랄이 백포지션에서 벗어났지만, 스털링이 여전히 상위포지션에서 누르면서 파운딩을 섞었다.
잘랄이 양 팔을 이용해 펜스쪽으로 기어갔고, 스털링에게 복부와 안면을 맞으면서 일어났다. 스털링은 펀치-엘보-니킥 콤비네이션을 연달아 맞추며 따라갔다. 그로부터 몇 초 뒤, 라운드가 종료됐다.
5라운드가 시작되고, 킥과 펀치를 주고받으며, 서로 압박해봤다. 이어 스털링이 잘랄을 펜스쪽에 밀어넣으며,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잘랄은 오른쪽 다리로 니킥을 집어넣으며, 방어했다.
몇분동안 이어진 클린치 싸움 끝에, 둘은 거리를 벌렸다. 스털링이 즉시 펀치를 던지며 거리를 좁혔고,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스털링이 바로 레그마운트에 올라타면서 파운딩을 치며 압박했고, 잘랄은 터틀포지션으로 전환하며 탈출을 시도했다.
스털링이 등에 올라타며 다리로 바디락을 완성시켰다. 이때부터 몇분 동안, 스털링은 잘랄의 몸 뒤에서 양손으로 파운딩 연타를 때렸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 잘랄이 백포지션에서 나오면서 일어났지만, 그 와중에도 스털링의 안면 타격이 이어졌다.
결국 25분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판정으로 넘어갔다. 심판 3명 전원이 49:45로 채점함에 따라, 알저메인 스털링이 심판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가져갔다.
케이지 내 인터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은 "유세프는 터프했다. 1라운드부터 유세프잘랄이 잽과 카운터 서브미션같은 심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갖고 나왔다. 하지만 내가 오랜 시간동안 그라운드 컨트롤타임을 가져갔고, 결국 내 게임플랜대로 흘러갔다. 나는 36세지만 더 많이 싸우고 싶다. 12월쯤에 다음 경기를 치루고 싶다. 그를 초크로 서브미션 피니쉬시키려 했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 그래서 깜짝 기술과 강한 타격들을 준비해온 것이다. 오늘도 행복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내일부터는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싶다.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현 UFC 페더급 챔피언)의 엉덩이를 걷어차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지난 12년동안 UFC가 하라는 대로 다 하면서 달려왔다. 그러니 xx 빨리 나에게 타이틀전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인터뷰에 임한 유세프 잘랄은 "신에게 감사드린다. 다만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였던 것 같다.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다. 알저메인 스털링같은 훌륭한 선수와 맞서싸울 수 있는 이 직업이 xx 좋다. 난 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꼭 돌아올 것이다. 내 프로 커리어의, 첫 5라운드 경기였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난 포기하지 않고 이번 경기에서 나온 단점들을 보완해서 꼭 돌아올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 어떤 누구도 날 눌러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알져메인 스텔링은 킥복싱 베이스다. 2010년까지 종합격투기 아마추어&세미프로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여러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11년도에 프로 MMA 파이터가 됐다. 2011년 상반기에 중소 단체를 돌며 2연승을 쌓았고, 11년 6월에는 'Ring Of Combat'에서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1년 7월에는 'CFFC'에서 1승을 추가했고, 그 해 10월에는 CFFC에서도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12년에 CFFC 밴텀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고, 2013년에는 CFFC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뤄 이겼다. 이후 'UFC' 오퍼를 받았다.
14년도에 UFC에 입성했으며, 이후 2020년까지 단체 내에서 11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마침내 21년 3월에 UFC에서도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뤘으며, 4라운드에 당시 챔피언이였던 페트르얀(33ㆍ러시아)에게 반칙성 니킥 공격을 당하면서,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이 됐었다. 2022년 4월에 표트르얀과 2차전이 성사되면서, 그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가졌다. 여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벨트를 지켜냈었다.
22년 10월에는 TJ딜라쇼(40ㆍ미국)를, 2023년 5월에는 헨리 세후도(39ㆍ미국)를 잡아내며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해냈다. 그러나 23년 8월에 만났던 '4차 방어전' 상대 션오말리(31ㆍ미국)에게 2라운드 타격 피니쉬를 당하며, 벨트를 내줬다. 그 후 한동안 '그래플링 대회'에서 뛰다가, 2024년에 '페더급'으로 한 체급 올려서 복귀했다.
24년에는 칼빈캐이터(38ㆍ미국)에게 이겼고, 모브사르에블로예프(32ㆍ러시아)에게 패했다. 2025년도에는 브라이언오르테가(35ㆍ미국)를 잡아냈다. 이후 이번 경기에 나선 것이였다.
유셰프 잘랄은 프리스타일이다. 2017년 1월까지 아마추어와 세미프로에서 경험을 쌓았고, 17년 8월에 MMA 프로 파이터가 되었다. 2017년도에 여러 중소 단체와 'LFA'에서 총 3연승을 달렸다. 18년엔 '파라마운트MMA'에서 1승을, LFA에서 2승을 추가했다. 2018년에 '데이나화이트 : 컨텐더시리즈'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으나, 당시에 경기가 취소되며 무산됐었다. 19년에 LFA에서 1승 2패를 더 기록하고 나서야, 'UFC' 오퍼를 받았다.
2020년에 UFC에 진출하여, 20년 8월까지 단체 내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최승우(33ㆍ대한민국)와의 대결이 한 차례 무산된 끝에 만났던 일리아토푸리아(29ㆍ스페인)에게 지며, 해당 연도를 보냈다. 이를 기점으로 그의 연패가 시작됐다. 21년에는 최승우와 션우드슨(33ㆍ미국)에게 차례로 졌고, 2022년 8월 다몬블랙셰어(31ㆍ미국)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잘랄은 UFC에서 한 차례 방출당했다.
22년 11월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스파르타'라는 단체에서 종합격투기 3연승을 기록했고, 24년도에 UFC에 재입성할 수 있었다. 2024년에 단체 3연승을 추가했고, 25년에는 캘빈카타르(38ㆍ미국)과 조쉬에밋(41ㆍ미국)을 차례대로 잡아냈다. 그렇게 MMA 8연승인 상태에서, 이번 경기를 뛴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