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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문 인터뷰]

 

 

 

반려견 미용·호텔 운영 도그도담 대표 인터뷰

 

반려견의 외모를 단정히 다듬는 것만이 애견 미용의 전부일까. 아니다.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관리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애견미용학원과 호텔을 함께 운영하는 도그도담 대표다. 기자가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그도담 대표는 자신을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해 현재는 미용, 학원, 호텔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현재 운영 중인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그는 단순히 미용만 하는 곳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보호자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미용 전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전달하는 등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국가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원에서의 강의 경험이 운영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강사로 활동한 경험은 지금의 운영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학생들과 반려동물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했던 경험 덕분에 상담이나 운영에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최근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들었습니다. 변화가 있나요.

 

“확장 이전한 지 약 3개월 정도 됐습니다. 공간이 넓어지면서 아이들이 훨씬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게 됐고, 보호자분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 만족해 주십니다. 덕분에 입소문으로 찾아주시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보호자에게 미용 영상을 전달하는 특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고요.

 

대표가 가장 공들인 서비스 중 하나다.

“제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다 보니 보호자분들이 안심하시길 바랐습니다. 미용 중인 모습이나 변신한 결과를 직접 보여드리면 신뢰도도 높아지고, 보호자분들도 많이 좋아하십니다.”

 

 

■ 대표님만의 미용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는 주저 없이 “강아지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꼽았다.

“처음 온 아이들은 바로 미용을 시작하지 않고 충분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줍니다. 또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 성격 등을 확인한 후 미용을 진행합니다. 이런 과정 덕분에 아픈 아이, 노령견, 생애 첫 미용을 받는 강아지들이 저희 매장을 많이 찾습니다.”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는 단순한 미용실이 아닌, 반려견과 보호자가 모두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종합 케어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그는 반려견을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남겼다.

“반려견은 우리의 인생의 일부지만, 반려견에게 보호자는 삶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을 함께하는 만큼 더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합니다. "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