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과학관에서 가족 단위의 시민을 대상으로 ‘제5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점점 높아지는 기온에 적합한 한국형 잔디 신품종 개발과 잔디의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5회차 아카데미에서는 ‘초록의 싱그러움, 잔디 이야기’라는 주제를 통해 연구소 지역 주민과 함께 잔디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잔디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잔디와 친숙해지며, 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천연 잔디의 학교 운동장 이용 활성화 연구 결과에 공감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연구 현장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폭염, 잦은 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적응성이 높은 잔디 신품종 개발과 잔디의 생활 속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산림과학원 지역 연구소와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지역민에게 찾아가는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늘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