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광명시 일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801명이 참가하는 ‘제6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4’가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장애인가맹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부와 비장애인부로 나눠지는 것이 아닌 한 팀을 이뤄 치워지는 경기로 볼링, 탁구, 풋살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를 통해서 통합 사회가치 실현을 도모하고 경기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 많은 스포츠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기광주 풋살팀의 유다민 선수는 “우리 팀은 장애인과 느린학습자, 비장애인이 함께 연습하고 출전했다. 내가 알기로 느린학습자도 함께 어울린 팀은 우리 경기광주가 최초인 것으로 안다. 앞으로 이 대회가 한국의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 및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탁구, 볼링, 풋살 등 3개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며, 25일까지 광명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정안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센터장 유현진)와 충남 홍성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모두다 느린학습자성장지원센터(대표 백진숙)는 지난 6월 10일, 지역사회의 느린학습자 청소년의 지원에 관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는 비영리단체 씨앗티움공동체가 민간설립한 기관으로 느린학습자의 정서적지지 및 자립상담을 제공하고, 대안가정과 자립지원관의 운영을 통하여 느린학습자가 자립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모두다 느린학습자성장지원센터는 지역의 느린학습자 지원 기관으로서 홍성에서 2023년부터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성장발달프로그램을 통해 "모두+다양하게"라는 가치로 느린학습자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꿈꾸는 사회적 기업이다. 유현진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상무 이사는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성 향상 및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강화사업을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안에서 원활하게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 혹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습자는 일반적으로 학습 속도가 느리고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 교육 환경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학업 성취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신감 저하와 학습에 대한 흥미 상실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직업적 기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느린학습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은 일률적이어서 개별 학습자의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공지능(AI)은 개별 학습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서 느린학습자에게 유용하다.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습자가 특정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인 피드백과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즉각적인 대응은 학습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좌절감을 줄인다. 인공지능(AI)은 학습자의 진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학습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 학습의 효과
느린학습자는 법률상으로 ‘경계선지능인’을 표기하고 있다. 또 ‘경계선 지적 기능’, ‘경계선급 정신지체’ 등의 용어로 기재되고 있다.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사이에 놓여 있어 제도적인 지원이 어려우며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 당사자들이다. 느린학습자 청년들은 아동기 시절부터 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습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장하였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회 적응력이 더뎌 다양한 위험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특히 느린학습자 청년들에 대한 실태조사는 물론 기초적인 연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이는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금씩 지원제도와 체계가 마련되고 있는 반면 느린학습자 청년에 대한 정책적인 접근에 필요한 근거로 들 수 있다. 느린학습자 청년들은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기에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자립에 대한 필요성과 욕구가 향상된다. 이들의 자립을 위해 지원해야 할 사안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사회성 강화’이다. 느린학습자 청년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의도 파악 및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가 어려우며 분위기 파악 등을 하지 못하여 대인 관계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