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이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TOP5'간의 맞대결을 선보인다.
오는 5월 4일 태국 방콕 룸피니 복싱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ONE Fight Night 22(ONE on Prime Video 22)'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원챔피언십 mma 플라이급 랭킹 4위' Reece McLaren(33·호주)과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mma 랭킹 5위' Hu Yong(28·중국)이 맞붙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22'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5월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서는 국내 시간으로 5월 4일 오전 9시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증계된다.
Hu Yong은 2019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히어로 시리즈(ONE Hero Serise)’에서 4연승을 거두며, 원챔피언십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후 Hu Yong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원챔피언십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경력자' Yuya Wakamatsu(29·일본)한테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던 것이 유일한 1패다.
Hu Yong이 거둔 ‘4승’ 중에서 2023년 6월 우성훈(32)을 심판판정 2:1로 이긴 것이,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평가받는다.
그에게 패했던 우성훈은 2022년 11월 Wakamatsu Yuya를 경기 시작 2분 46초 만에 팔꿈치 공격과 펀치로 TKO 시켰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Hu Yong에게 패배하면서 공식랭킹(TOP5)에 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Hu Yong은 Yuya Wakamatsu와의 경기 이후 2022년 12월 '제4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 Geje Eustaquio(35·필리핀)를 상대로, 오버핸드 라이트 펀치를 통한 1라운드 4분 43초 KO승을 거뒀다.
이는 그가 직전 경기를 만회할 수 있었던 성과로 평가받는다.
Reece McLaren은 2016년 12월 '원챔피언십 mma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챔피언 등극이 무산되자 플라이급으로 1체급 내렸다.
그렇기에 Hu Yong으로서는 Mclaren을 이길 수만 있다면, Eustaquio Geje를 꺾은 것 못지않은 업적을 이룰 수 있게 된다.
Wakamatsu Yuya는 현재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공식랭킹 2위다.
이런 Wakamatsu를 압도한 우성훈이, 'Reece McLaren vs Hu Yong' 경기에서 패배한 파이터와 맞대결을 기대하거나 요구할 자격은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Hu Yong은 2022년 이후, 원챔피언십에서 거둔 3연승 중 2경기가 KO 피니시다.
반면 Reece McLaren은 2015년부터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승률 55.6%(5/9)를 자랑하는 '주짓수 블랙벨트'다.
그렇기에 장점이 완전히 다른 두 선수의 매치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 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