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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Reece McLaren, Hu Yong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mma 랭킹 4위'가 '원챔피언십 mma 플라이급 랭킹 5위'를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했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9시부터 태국 방콕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에서는 'ONE Fight Night 22(ONE on Prime Video 22)'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의 6번째 경기에서는 Reece McLaren(32•16승 9패•오스트레일리아)과 Hu Yong(28•12승 4패•중국)간의, 5분 3라운드 플라이급 MMA 맞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초반에는 'Sanda' 베이스(바탕)의 타격가인 Yong이 킥과 펀치 카운터를 치고 빠지면, 'BJJ' 베이스의 그래플러인 McLaren이 킥과 펀치를 휘두르며 전진 압박을 시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Yong이 McLaren보다 더 많은 유효타(적중) 횟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서로 치고 빠지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 Yong이 전진하며 McLaren을 향해 원-투 펀치를 던졌고, Yong의 뒷손인 오른손 카운터가 안면에 적중하며 McLaren이 다운당했다. Yong이 후속 파운딩을 시도하려 했으나, McLaren이 피해내며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벗어났다. 다운당하며 점수를 뺏겨 마음이 다소 급해진 McLaren은, 이때부터 라운드 후반에 접어들 때까지 타격 공격과 특기인 그래플링을 섞어주며 수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Yong은 그런 상대에게 타격 카운터를 던져 몇번정도 약간의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뒤로 빠지면서 탈출했다. 라운드 후반에 접어들자 McLaren이 Yong의 안면에 킥과 펀치를 던진 후,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가 상대의 등 뒤를 잡았다. Yong이 거세게 저항하자, McLaren은 상대의 허리춤을 싸잡고 뒤로 당기며 같이 드러누워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백초크를 노리는 McLaren과, 초크를 방어하는 Yong간의 그라운드 공방전이 이어졌다. 곧바로 Yong이 스윕에 성공하며 일어났고, McLaren도 따라 일어서며 다시 스텐딩 상황으로 전환됐다. Yong이 전진 스탭과 백스탭을 밟으며 여러 펀치 카운터를 맞췄다. 그리자 McLaren은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Yong이 방어해냈다. 오히려 Yong이 McLaren의 허리춤을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모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운드 종료 30초가 남은 시점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Yong은 펀치 카운터를 맞추며 뒤로 빠지며 방어했고, McLaren은 킥을 맞추고 펀치를 던지며 테이크다운 시도를 이어나갔다.

 

2라운드 시작부터 약 2분 30여초 동안 스탠딩 타격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McLaren은 주로 레그킥을, Yong은 주로 펀치 카운터를 상대에게 맞춰나갔다. 이후 McLaren이 킥 공격 후,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섞으며 Yong을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McLaren이 포지션을 이동하여, 하프가드에서 Yong의 안면에 파운딩 연타를 넣었다. 그러자 Yong이 브릿지하며 공간을 만들며 일어나려 했고, McLaren은 같이 일어나며 자신의 몸을 한바퀴 굴리며 기습적으로 암바를 걸어봤다. 그러나 Yong이 몸을 돌려내며 빠져나온 후, McLaren의 허리춤을 싸잡고 일어나며 스텐딩 상황으로 전환됐다. 라운드 종료까지 약 30초 동안 McLaren은 펀치 연타를 던지며 다시 테이크다운을 노렸고, Yong은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내며 펀치 카운터를 간간히 맞춰나갔다.

 

3라운드가 시작되고 부터 2분 30여초 동안, 서로 압박하며 비등비등하게 킥과 펀치를 상대에게 맞춰나가는 양상이 펼쳐졌다. 이후 McLaren이 기습적으로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Yong이 중심을 잃었다. 그러자 McLaren은 넘어진 Yong의 오른쪽 엉덩이쪽에서 허리춤을 잡았다. 그 상태에서 상대가 일어나자, 허리를 싸잡고 있던 McLaren은 Yong을 들었다가 바닥에 내려놓으며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그럼에도 Yong이 일어나며 링의 코너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McLaren은 그립을 풀고 Yong과 마주본 채로 안면 펀치 연타 후 레벨체인지(위 아래 높이 변화를 주며 공격하는 것)하여, 하단 태클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공방 끝에 Yong이 터틀(거북이) 자세를 취한 뒤,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연이어 McLaren이 Yong에게 전진하여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Yong은 스프럴 자세를 취하며 몸의 무게중심을 낮춘 후 뿌리쳐냈다. 바로 McLaren이 다시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Yong이 몸을 돌리며 방어해냈다. 그러자 McLaren은 Yong의 허리춤을 싸잡았고, Yong은 코너쪽으로 이동한 후 상대의 손 그립을 뜯어내려 했다. 그 상태에서 Yong이 몸을 돌려내어, 서로 마주본 채로 클린치(잡기) 싸움이 이어졌다. McLaren이 클린치를 풀며 복부 연타를 여러대 던져 거리를 벌린 후, 거리를 확 좁혀 기습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Yong을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그때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약 35초 동안 McLaren은 자신의 한 쪽 다리로 Yong의 한 쪽 다리에 훅을 걸어 상대를 고정시켜 묶어둔 후, Yong의 등 뒤에서 백초크를 노리며 안면 파운딩 연타를 집어넣었다.

 

15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심판 판정으로 넘어갔다. 

심판 3명 중 2명이 McLaren의 손을 들어주고, 심판 1명이 Yong의 승으로 판단함에 따라 Reece McLaren이 '심판 2:1 스플릿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장 내에서의 승자 인터뷰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원챔피언십 mma 플라이급 챔피언'은 드미트리우스 존슨(37•25승 4패•미국)이다. 그의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는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 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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