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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옥래윤이 이번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대' 잡아야, 타이틀 재도전 노릴 수 있어"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33•17승 4패)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MMA) 라이트급 타이틀' 재탈환을 위해 질 수 없는 경기를 앞둔 가운데,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오는 7월 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룸피니 복싱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ONE Fight Night 23(=ONE on Prime Video 23)'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 'MMA 라이트급 전 챔피언' 옥래윤은 Alibeg Rasulov(32·13승•러시아, 튀르키예)와 MMA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서는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결에 있어 원챔피언십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옥래윤이 (종합격투기)라이트급 정상을 다시 노리려면, 아직 종합격투기(에서) 패배가 없는 Alibeg Rasulov를 넘어야 한다. (이는)쉽지 않은 도전을 통과해야 한다는 얘기다”라고 전망했다.

 

Alibeg Rasulov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종합격투기 프로 14전 14승(6KO·4서브미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프로 데뷔 이전인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아마추어대회' 웰터급 파이터 시절에는 ▲2013 다게스탄 토너먼트 우승 ▲2013 북캅카스 연방관구 대회 우승 ▲2013·2015 전국선수권 준우승 ▲2016 전국선수권 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원챔피언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옥래윤 역시 Alibeg Rasulov를 (영상 등을 통해 분석하게 되면)만만치 않다고 느낄 것이다. 상대와 정면으로 맞선다면, 심각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옥래윤은 2021년 9월 '제7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Christian Lee(26•17승 4패•미국/캐나다)를 심판 판정으로 잡아내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제8대 챔피언' 신분으로 나선, '도전자' Cristian Lee와의 재대결에서 2라운드 니킥 공격에 피니쉬 당해 챔피언밸트를 뺏겼다.

 

이번 경기 상대인 Alibeg Rasulov에 대해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그는)모든 (프로 mma)공식전을 이겼고, 아직 패배한 적 없는 '깨끗한 전적'을 자랑하는 만큼,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메이저 대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 확보를 위해, 유럽에서 매우 힘든 경기를 치르며 많은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옥래윤은 2021년에 원챔피언십에 진출한 후 치룬 3경기에서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Marat Gafurov(40•20승 4패•러시아)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Eddie Alvarez(40•30승 8패•미국) ▲'현 원챔피언십 MMA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Christian Lee를 차례로 꺾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었던, '종합격투기 최전성기' 당시의 위상을 되찾길 희망한다.

 

옥래윤의 장점에 대해 원챔피언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련된 복싱 기술 △강력한 파워 △엘리트 수준의 격투 지능 으로 요약했다.

이어서 그에 대해 “뛰어난 미국 MMA 파이터를 압도하며, 'ONE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타이틀'에 재도전할 자격을 시위했다(위력이나 기세를 보임)”고 평가했다.

 

옥래윤의 최근 경기는 2023년 5월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열렸던 'ONE Fight Night 10(ONE on Prime Video 10)'에서, '▲808 Battleground(하와이) ▲URCC(필리핀) ▲KOTC(미국) 챔피언 출신' Lowen Tynanes(34•12승 2패•미국)를 만나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 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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