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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년 창업의 꿈' 안산시와 함께 실현… 2024 청년창업 경진대회 성료

대상 제타일렉팀 수상 영예… 상금 700만 원과 별도로 사업화 지원금 5,000만 원

 

정안뉴스 박상욱 기자 |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예비 창업가들의 치열했던 아이디어 경쟁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4차산업 융합 관련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예비 창업가, 초기 창업가 두 개의 리그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87개 팀이 접수해,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참가팀(예비 창업가 7팀, 초기 창업가 8팀)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까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발표자료) 및 스킬업(발표능력) 등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대회 당일인 이날 한자리에 모여 심사위원이 예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한 뒤 우승자를 선정했다.

 

최종 발표 참여한 15팀 모두 사업화지원금 지급

 

대회 결과, 양 리그를 통합한 대상은 ‘그리드포밍 인버터’ 아이디어를 소개한 ‘제타일렉’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금 7백만 원과 별도로 사업화지원금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예비 창업가 리그와 초기 창업가 리그에서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된 예비 창업가 ‘빙글’팀과 초기 창업가 ‘에이피그린’팀 2팀(상금 5백만 원, 사업화지원금 3천만 원) ▲우수상에 선정된 예비 창업가 ‘Oyster Haters’팀, ‘시니핏’팀, 초기 창업가 ‘리앤업테크’팀, ‘브이바디’팀 4팀(상금 3백만 원, 사업화지원금 2천만 원) ▲장려상으로 선정된 예비 창업가 ‘이피’팀, ‘크리머스’팀, ‘미팅고’팀, ‘트러블링’팀 초기 창업가 ‘에이엠매니지먼트’팀, ‘올바디헬스케어’팀, ‘도로’팀, ‘필연산업’팀 8팀(상금 2백만 원, 사업화지원금 5백만 원), 총 15팀에게 총 시상금 4천5백만 원과 사업화 지원금 2억 2천5백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경직된 분위기의 일반적인 창업경진대회를 탈피해 벽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NEWNION 댄스공연(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 출연) ▲토크콘서트(뤼튼테크놀로지 창업자 유영준 부대표 강연) ▲플리마켓 ▲체험부스(VR, 퍼스널컬러, 타로 등) ▲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 유영준 부대표가 성공과 실패담을 공유하고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의 이승문 상무가 함께 투자자와 창업자의 만남을 가져 창업에 필요한 꿀팁을 전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 한 참가자는 “준비 단계부터 피칭 컨설팅까지 안산시에 세심한 지원으로 큰 선물을 받아 가는 기분”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안산에서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루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청년큐브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창업 기관 연계와 홍보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재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곧 무한대의 가치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청년의 아이디어와 꿈이 실현되는 청년창업 친화 도시 안산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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