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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군, 마을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귀향인 최문섭 대표

귀향 후 시골집 리모델링… 정착민을 위한 아지트 마련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3리 태생인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최문섭 대표가 30여 년간의 서울생활을 마치고 지난 7월 16일 방북리로 돌아왔다.

 

특별한 애향심으로 단양포럼 회원으로 활동하며 단양군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아온 그가 시골집을 리모델링하고 정착민을 위한 새로운 아지트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덕문곡리와 방북리 일원의 빈집 3채를 매입해 수리하고 있는 그는 집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쉬어갈 수 있는 놀이공간’이라는 테마로 재구성하고 있다.

 

5명의 주인을 거쳐간 시골 구옥을 수리하며 그는 “누구에게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본인만의 건축 철학에 대해 ‘휴식하며 자신의 삶을 재창조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독일어 ‘슈필라움(Spielraum)’ 한 단어로 설명해 줬다.

 

최문섭 대표는 이 프로젝트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골 구옥을 도시민들을 위한 체험공간과 주거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리모델링을 마친 후 은퇴를 앞둔 지인 3∼4명이 이주할 계획”이라며 “이 새로운 공간이 은퇴 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했다.

 

그의 이런 노력은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훌륭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귀향과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농촌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기창 어상천면장은 “최문섭 대표님의 이번 시골집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가 더욱 확산돼 많은 사람이 우리군을 찾아와 정착하여 생동감 넘치는 살고 싶은 단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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