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8℃
  • 흐림강릉 29.2℃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0.5℃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0℃
  • 맑음광주 29.7℃
  • 구름많음부산 29.1℃
  • 구름많음고창 31.1℃
  • 구름조금제주 32.3℃
  • 흐림강화 27.4℃
  • 구름많음보은 28.3℃
  • 흐림금산 30.0℃
  • 구름조금강진군 30.1℃
  • 구름많음경주시 29.2℃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충청북도

단양군, 작물생장에 뛰어난 복합기능미생물(GH1-13) 효과 입증!

실증시험연구 결과 생육 20∼30% 향상!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단양군은 5월부터 새롭게 도입한 바실러스 벨렌젠시스(Bacillus velezensis) GH1-13 미생물 실증시험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한 달간 두 종류의 배추묘(휘파람골드, 불암플러스)에 처리 비교 시험으로 추진됐다.

 

배추묘에 주 1회, 300배 희석한 GH1-13 미생물을 살포한 결과 대조구 대비 초장, 엽면적, 뿌리발당 등에서 생육이 20∼3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초장과 엽면적은 미생물 처리 횟수를 증가함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고 뿌리 발근력도 개선됐다.

 

또 농촌진흥청의 실증시험결과에 따르면 종자를 미생물에 침지한 후 파종한 고추의 생육이 30% 증대된 바 있다.

 

다만 농약과 혼용하면 효과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매주 목요일 가곡면 소백산향기나라 내 친환경유용미생물배양실이나 매주 금요일 단성면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은 최근 단양마늘에 문제가 되는 흑생썩음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버크홀데리아(Bukholderia) 미생물도 하반기 실증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지역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 주요 작물인 고추, 마늘, 배추 등을 재배하는 농가를 위해 미생물 공급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화학농약의 대체재로서 미생물의 환경친화적 농업 적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미생물인 GH1-13은 작물의 생육 활성, 발근 촉진과 식물병 방제 효과가 뛰어나 환경 스트레스 내성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이다.

 

올해 5월부터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에서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