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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 1회 백중 조일통신사 천도재와 무연고 일본통신사 스미나가 지우에몽 천도재와 헌다례 봉행

"후손을 못 찾은 무연고 비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헌다(獻茶) 행사"



 

  부산 서구 관용사에서 천상스님을 비롯하여 김낙준 소통사 후손으로 김영봉 거사님과 서일본 신문 파견 기자 하라야마 나누미와 신도 50여 명이 제 1회 백중 조일 통신사 천도재와 무연고 일본 통신사 스미나가 지우에몽 천도재와 헌다례 봉행을 하였다. 관용사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무연고 스미나가 지우에몽(대통사겸 정대관) 비석이 있는 특별한 사찰이다. 천상스님은 일본통신사 스미나가 지우에몽 비석 후손 찾기와 헌다례를 하고 있다. 스미나가 지우에몽 후손 찾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찾지를 못하고 있는 무연고 비석이다. 금년에는 백중에 제 1회 조일통신사 추모 천도재를 봉행 했다. 관용사에서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으로  조선통신사 시초의 사절단으로 간 포로ㆍ도공 3천 명을 데리고 귀국한 구국의 영웅 사명대사(1544 ~ 1610)와 도큐가와 이에야스 그리고 스미나가 지우에몽 위패를 모시고 조일통신사 추모와 헌다례 그리고 백중 천도재를 통해 유네스코에 등재 된 조일통신사의 한일 평화시대를 알리며 추모를 하고 있다. 금년에는 천상스님이 밀양 박씨 종친으로 구한말의 수신사 겸 소통사 박기종(정 이풍ㆍ1839~ 1907)과 김영봉 거사님이 김낙준(정삼품•일본조사시찰단•소통사) 후손으로 조상 천도재를 올렸다. 관용사에서는 조선통신사와 일본 국왕사의 조일통신사의 추모와 참배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일본 통신사로 부산 왜관에서 근무를 하다가 돌아가신 스미나가 지우메몽으로 후손을 못 찾은 무연고 비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매년 정초, 부처님 오신 날, 백중, 동지, 추석, 설날에 헌다(獻茶) 행사를 하고 있다. 금년 백중에는 무연고 일본 통신사 스미나가 지우에몽 천도재를 올리며 조선통신사와 일본 통신사 관련된 분들을 합동으로 추모와 천도재를 올리고 의패를 태우는 호마 배송으로 마무리를 했다. 불교에서는 연고가 없는 조상 천도를 하는 무연고 천도재를 통해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동체대비를 통해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이웃과 세상을 하나라는 세계일화(世界一花) 정신이 있다. 관용사에 천상스님과 신도님들은 부모 조상 천도의 뜻깊은 백중에 조선에서 돌아가신 후손을 못 찾은 무연고 일본 통신사 스미나가 지우메몽 비석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의 천도재를 올리며 조선통신사 합동 천도재를 지내는 공덕과 호의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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