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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의 날’ 만든다

사학·문화계, 시민사회단체 등 의견 수렴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주시가 지난달 3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충주의 날’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석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사학·문화계, 언론인, 시민사회단체 등 2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시는 충주시 승격일인 7월 8일을 ‘충주시민의 날’로 지정, 매년 시민대상 시상과 축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왔다.

 

하지만 1956년 7월 8일은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돼 분리됐고 나머지 충주군 지역은 중원군으로 개칭된 날이기에, 매년 7월 8일을 ‘충주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는 고려사에 기록된 충주 지명탄생일(940년, 고려 태조 23년)을 기념, 매년 4월 23일을 ‘충주의 날(가칭)’을 지정해 기념하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 절차를 밟아 역사서에 기록된 충주 지명탄생일을 기념하고, 세미나 개최 등 시민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보다 의미있는 ‘충주의 날’을 만들고자 한다”며, “‘충주의 날’지정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 가능한 기념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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