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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직업트라우마 센터 개소식 개최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트라우마 조기극복과 산업재해 예방 기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의 개소식이 충북도, 대한산업보건협회,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충북근로자건강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북근로자건강센터 내에 위치한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는 직장 내 충격적인 사건이나 산업재해를 경험한 근로자의 트라우마 증상 극복과 일상으로의 조기 복귀를 지원하고, 트라우마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의 2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공모에 대한산업보건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선정돼, 충북에 트라우마센터 개소가 최종 결정됐다.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는 근로자의 트라우마 증상 극복 및 예방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사를 배치해 심리교육, 검사, 상담, 사후관리 등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화, 내방 상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 상담까지 제공한다. 또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충북대학교병원 등 지역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충북도 김보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중대재해, 직장내 괴롭힘 등을 통해 겪는 직업트라우마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에서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의 개소를 환영한다”며, “직업트라우마는 근로자 개인은 물론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근로자들의 트라우마 조기극복과 2차 산재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가 그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명화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장은 “근로자들께서 우리 센터와 함께 트라우마의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직업트라우마센터는 심리상담 전용 핫라인(1588-6497)을 운영중이며, 홈페이지 구축하고 운영을 통해서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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