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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청원 통합 벤치마킹”… 전주시의회, 청주시 방문

상생발전 합의사항 및 이행 과정 등 자문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9일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등 28명이 ‘청주‧청원 통합’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주와 완주가 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주민주도 자율통합 사례로 꼽히는 청주시의 통합과정과 통합이후 상생을 위한 노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시의회가 추진했다.

 

동일 생활권이던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2년 6월 청주시의회 의결과 청원군 주민투표로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 과정에서 양 지역 주민 간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청원․청주 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75개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만들고 이행함으로써 서로 화합하고 갈등을 줄이려 노력했다.

 

청주시는 상생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실하게 수행했다. 통합 이후 청주시 인구는 증가했고,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도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됐다. 통합의 시너지 효과로 경제,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전주시의회는 통합 당시 활동했던 청원․청주 통합군민협의회 임원과 상생발전위원회 위원, 청주시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흥덕구청을 방문했다. 흥덕구청은 합의사항 51번인 ‘2개 구청 군지역 설치’를 이행 완료한 사례로 상생과 통합을 상징한다.

 

임은수 상생소통담당관은 “전주시도 네번째로 통합을 시도하고 있는데, 청원․청주 통합도 4차 시도 끝에 성공했다”며 “전주시의회의 오늘 청주시 방문이 통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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