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0월 24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출범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위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 원장과 민간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도 참석해 협의회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중부내륙지역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 시행(‘24.6.27.)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중부내륙연계지역의 주요 정책 개발, 지자체 간 공동 개발 사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은 총 31명으로, 공동위원장인 8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장과 공동위원장이 각각 1명씩 위촉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충북은 이달 8일 정초시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 대표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 전 8개 시도는 현 중부내륙특별법에서 제외되어 있는 각종 특례, 재정 지원 등의 보완을 위해 추진 중인 특별법 개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회·정부에 제출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상황, 중부내륙발전연계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 회의인 만큼 향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을 선정했는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초대 의장으로 선정됐다.
이후, 8개 시도와 행정안전부가 함께하는 퍼즐 퍼포먼스도 실시해 중부내륙시대의 개막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각종 국가개발 정책에서 소외받아 온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이 국가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내실 있는 발전 종합계획 수립, 조속한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